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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ssie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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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y Kidman








                                                                니콜 키드먼










                ✚ 생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호주, 미국의 배우. 출생은 미국이지만 자란 곳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로, 미
                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이중국적자다.
                                                                                                         직업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계 호주인인 어머니 재널 앤 맥닐과 아버지 앤서니 데이비드 키드먼 박사 사
                이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시드니에서 성장하며 어릴 적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다. 호주 성 마                                  배우 _  1967년 6월 20일
                틴 청소년 연극학교를 졸업한 후 16살이던 1983년에 《스킨 딥》(Skin Deep)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필
                립 노이스가 감독한 《죽음의 항해》(Dead Calm)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작품에 출
                연했다. 그리고 할리우드 첫 진출작인 《폭풍의 질주》에서 첫 남편인 톰 크루즈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
                나 이 결혼만으로 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도 그렇지만 크루즈를 만날 때 이미 자국에
                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인기스타였고, 미국 이외의 국가에는 여러 편의 우수한 영화로 어느 정도 지명                   《투 다이 포》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물랑 루즈》로 아카
                도는 가지고 있던 배우로, 자국 및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이다.                  데미상 노미네이트, 2002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마디로, 90년대 말 《아이즈 와이드 셧》 이후로 공백 끝에 물랑 루즈로 완벽하게 돌
                하지만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톰 크루즈를 만나게 한 계기가 된 《폭풍의 질주》는 흥행과 비평에서                   아와, 2000년대 초반에 놀라운 연기력과 끊임없는 변신, 그리고 흥행력을 인정받으며
                모두 실패를 기록했다. 니콜 키드먼 또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 지금이야 연기와 미모를 다                  최고의 배우들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현재에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갖춘 배우지만 《투 다이 포》 전의 경력, 연기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여배우들 중 하나이다.


                《폭풍의 질주》 촬영 중에 첫 남편인 톰 크루즈와 사랑에 빠진 일화는 유명하다. 호주 영화 《죽음의 항                윌 페럴과 주연을 맡은 《그녀는 요술쟁이》로 페럴과 함께 제26회 골든 라즈베리 최악
                해》를 보고 키드먼에게 반한 크루즈는 《폭풍의 질주》 여자 주인공 오디션에 키드먼을 초대했고 크루                   의 커플상에 선정됐다.
                즈가 그녀를 전폭 지지하여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또한 영화 촬영 내내 크루즈는 키드먼의 연기를 일
                일이 모니터링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둘은 1990년에 결혼했고, 199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스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방한하려고 했으나 취소
                타 커플이 됐다. 이후 이저벨라, 코너를 차례로 입양하여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됐다.
                2001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긴 이혼 소식을 발표함으로써 10년이 조금 넘는 결혼 생
                활을 마무리했다.                                                                영화 《아쿠아맨》에서 아틀란티스의 왕인 아틀라나역을 맡으며 화려한 액션신을 연
                                                                                         기했다.
                크루즈와 키드먼 모두 이혼 사유에 대해서 함구했기 때문에 왜 이혼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당시
                에 종교 문제가 원인일 거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았다.  종교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를 갖지 못한 것 역                 이후 미국 드라마의 명가 HBO의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의 주연 '셀레스트'역으로
                시 오래도록 유력한 이혼 사유로 회자됐다. 모두 아이를 원했으나 10년이나 되는 결혼 기간 동안 임신                 출연했다. 2017년에 시즌 1이 방영됐고, 2019년에 시즌 2가 방영됐다. 2020년 더 프
                은 고작 2번만 됐고 그마저도 초기에 모두 유산되는 바람에 끝내 둘 사이에 친자녀는 태어나지 못했다.                 롬에 앤지 디킨슨 역으로 출연했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결혼한 이유는 성추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여성                   커리어 초기부터 굉장히 다작을 하는 배우로 연기력도 출중한데다 온갖 장르를 다 해
                과 파워'라는 주제로 뉴욕 매거진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나는 매우 어렸을 때 결혼했는데, 그것은 보호                 봤기 때문에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는 배우다. 드라마, 코미디, 호러, 뮤지컬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사랑을 위해 결혼했다. 그러나 파워풀한 남자와 결혼해 성추행으로                  등 안 도전해본 장르가 없다. 헐리웃 톱스타치고 본인 맘에만 들면 어떠한 배역도 마다
                부터 보호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2006년에 키스 어번과 재혼하여 42세가 된 2008년에 처음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작품의 기복도 큰 편이지만, 현시점에서 활
                로 친딸인 선데이 로즈를 낳았다. 44세에 둘째를 출산했다.                                        동중인 어느 여배우보다도 넓고 다양한 폭의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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