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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코로나19 새로운 대유행 조짐




                                                                                    해 4개주에서 접경을 통제하는 등 새로운 이동 제한에 들어갔다. 또 지난 4월부터 뉴질랜드와
                                                                                    실시해온 무격리 버블 여행도 29일까지 중단됐다.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팬데믹(대유행)이 새로운 단
                                                                                    계에 들어가고 있다”며 “델타 변이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시드니에서 시작된 것
                                                                                    으로 추정되는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도 128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시드니
                                                                                    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민 약 500만명에게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고 업소, 공공시설들의 운영
                                                                                    이 중단됐다. 시드니에서는 2주전 인기 해수욕장인 본디에서 국제선으로 입국한 승객들을 차량
                                                                                    으로 수송한 백신 미접종 운전 기사를 통해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시작된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는 엄격한 국경 통제와 격리, 신속한 진단 검사와 추적 등을 통해 효과적
                                                                                    으로 방역을 해왔으며 올해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재확산에 미비한 백
                 호주 전국 여러곳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대유행으로 확산될 것이라
                                                                                    신 접종으로 인해 정부가 비판을 받고있다. 호주 성인 인구 중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영국 BBC 방송은 노던 테리토리와 퀸스랜드, 웨스턴 오스트레               신을 적어도 1차 접종을 받은 인구는 30%,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5%에도 못미치고 있다.
                 일라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수개월만에 다시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더구나 접종후 발생하는 혈전에 대한 불안으로 AZ 백신 기피는 커지고 있으며 화이자는 주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주정부 지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했으며 국내 전파를 막기위
                                                                                    특정 연령대에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BBC는 전했다.



            호주 부총리, 마스크 착용 안 했다가                           29일(현지 시각)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조이스 부총       호주, 모든 성인에 AZ 백신
            '벌금 17만 원'                                     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아미데일 한 주유소에서 마스크를 쓰            전면 허용
                                                           지 않은 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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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을 본 시민이 그를 경찰에 신고했고 NSW 경찰은 CCTV를
            바나비 조이스 호주 연방부총리가 실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벌금 200
                                                           확인한 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조이스 부총리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호주달러(약 17만 원)를 물게 됐다.
                                                           조이스 부총리는 "주유하는 걸 깜빡한 채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주유를 마치고 나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벌금 200달러를 내게 됐다.
                                                           이게 인생이다"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
                                                           고 사과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지난 2018년 2월 자신의 보좌관과 외도한 사실이 알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린 호
                                                           려져 국민당 대표와 부총리직에서 사임한 이력이 있다.                   주 정부가 현지시각 29일 전국 비상내각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
                                                                                                           카 백신의 접종을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든 성인에게 허용한다고 발
                                                           그러나 지난 21일 재차 당권에 도전한 그는 승리를 거머쥐면서 3년 만         표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금까지 희귀 혈액 응고 부작용을 우려해
                                                           에 당 대표와 연방부총리직에 복귀했다                            6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를. 6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도
                                                                                                           록 했는데요.


                                                                                                           하지만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전면 허용하고 일반의
                                                                                                           들에게 백신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을 부여하는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서 호주에선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19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지
                                                                                                           난 주말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 이어 서호주 퍼스와 다윈 시,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 주도인 브리즈번에도 필수 목적 외의 외출을 금지
                                                                                                           하는 봉쇄령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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