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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나오면 완판'
폭스바겐 어떤 신차 나오나
폭스바겐코리아는 7월 베스트셀링카인 티구안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소형 해치백인 골프가 있다. 8세대로 돌아온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
화, 연결성, 직관적 운영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낮고 넓은 자세와 첨단 이미지를 담았다. 불
필요한 선을 줄여 면을 간결화한 점도 특징이다.
차내 모든 기능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한다.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버튼과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디스플레이 환경과 결합했다. 동력계는 글로벌의 경우 가솔린
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채롭지만 국내에는 디젤인 TDI가 먼저 선보인다. 4기통 2.0ℓ 급
으로 최고 150마력대를 낼 예정이며 연소과정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통해 연료 소비와 탄
소 배출을 줄였다. 특히 두 개의 SCR을 장착한 TDI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을 80%까지 낮
췄으며, 구형 대비 주행 완성도에 있어서도 한층 진보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륜구동 버전이 먼저 나오는 새 제품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최신 전장장비 탑재, 파워트
레인 다변화가 인상적이다. 앞은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다만 LED 주간주행등을 그릴 안쪽
까지 길게 이었고 범퍼 디자인을 살짝 바꿔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범퍼 주변을 꾸미
고 있는 소재도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살렸다.
이 외에 새 디자인의 휠이 눈에 들어오고 테일램프 속 구성을 입체적으로 다듬었다. 트렁크
중앙에 붙은 아테온 레터링 글씨체를 바꿨다. 실내는 소재와 상품성 개선에 주목했다. 전체
적인 형상은 비슷하지만 도어 패널 손잡이와 송풍구 디자인을 얇게 변경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세련미를 키웠다. 센터페시아는 터치
버튼의 비중을 늘렸고 8.0인치 스크린에는 한층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직렬 4기통 2.0ℓ TDI 엔진을 장착해 200마력에 가
까운 최고출력이 예상된다. 여기에 최신 안전 품목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끌어올릴 예정
이다.
폭스바겐은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잇따라 신차를 출시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관심은 대
형 SUV 아틀라스다. 아틀라스는 지난 2013 디트로이트오토쇼에 공개된 크로스블루 컨셉
트 기반이다. 미국 시장에서 배출가스 스캔들로 떨어진 판매 대수와 평판을 회복하기 위
해 개발됐다. 따라서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커다란 차체와 미국 전용 이름을 채택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
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며 “프리미엄 수입차와 서비스
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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