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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5위
5위 서 른 , 아 홉
‘서른, 아홉’ 손예진, 머리채 우정→연우진과 원나잇…4.5% 출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그 자체였다. 번지수를 잘못 알고 들이닥친 불륜녀 응징단으로 인
김상호/ 제작 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은 시청률 4.5%(닐슨 해 한순간에 머리채를 잡히고 나란히 경찰서에 앉아 있는 장면은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 3인방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여기에 쉴새 없이 터지는 세 친구의 티키타카와 뒤늦게 나타난 미
장주희(김지현 분)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과 변화의 조짐을 알리는 조의 언니 차미현(강말금 분)의 우렁찬 기세까지 더해지면서 대환
짜릿한 엔딩을 선사,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 전개를 펼쳤다.
먼저 열여덟에 만나 서른아홉이 된 세 친구의 진한 우정을 조명하 ‘서른, 아홉’ 첫 회는 누군가는 시작하고 누군가는 끝내는 차미조와
며 시작됐다. 여전히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콜라 대신 소주를 찾는 정찬영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서른아홉 살
것처럼 흐르는 세월에 취향은 변해도 우정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공 들을 그려냈다. 특히 배꼽 잡는 세 친구의 추억들과 짊어진 삶의 무
감의 불을 켰다. 게 등 희로애락(喜怒哀樂)들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누군가의 장례식장을 비추며 이들 앞에 이별이 기다리고 있음 이는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 연
을 암시, 늘 함께 웃고 떠들 것 같던 세 친구에게 그간 무슨 일이 있 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한
었던 것일지 호기심을 피워냈다. 터. 김상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유영아 작가의 감성적인 스토리
위에 활보하는 배우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감정 이입을
궁금증을 자극하며 본격적으로 펼쳐진 세 친구의 일상은 시트콤 체험케 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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