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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부동산 시장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디벨로퍼의 절박한 호소
최근 한 대형 디벨로퍼가 절박한 심정으로 한 말입니 한 지방 규제지역을 해제했습니다. 투기지역은 16곳에 수익이 전체 공사비의 10% 선입이다.
다. 1년 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과 정반대 모 서 15곳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
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주택을 사거나 청 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 공사비 상승이 수익을 웃돌아 공사를 하면 적자인 셈입
약에 나서는 기본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나서 습니다.청약과열지구로 대변되는 조정대상지역을 풀 니다. 건설사의 협력사들도 상황이 안 좋습니다.
야 할 때입니다. 어줘 각종 규제도 완화됩니다.
일부 협력사들이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해 공사가 간
올들어서 매매시장은 상반기 대통령 선거와 1기 신도 규제지역에 따른 담보인정비율(LTV) 규제와 전매제한, 헐적으로 중단되는 현장이 생기고 있다는 소문도 돕니
시 재정비 관련해서 반짝했습니다. 하지만 4년 이상 급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풀렸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 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 준공 시기를 못 채우는 곳도 조
등한 피로감, 지속적인 금리 인상, 다주택자 양도소득 서 해제되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LTV 규제가 종전 금씩 늘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 이야기입니다.
세 절세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50%(9억원 이하 기준)에서 70%로 완화되고 2주택 이
상 보유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가격 폭
기존 아파트 가격이 내리면서 매물이 늘어나고 하락 광역시 등에 입주 때까지 전매제한 조치 등이 남은 건 등, 지난해까지 급등한 집값의 하락 등이 맞물린 결과
이 더 가팔라지는 상황입니다. 개별 단지에서는 급급 아쉽다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입니다.
매 처분으로 수억원씩 낮은 매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발시장도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이 막히면서 기준 금리 인상은 진행형인 데다 내년 경기 침체 가능
분양시장도 암담합니다.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의 반토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선순위 금리가 10%에 육박하는 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악화일로라는 표현이 떠
막이 아니라 2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계약률은 등 부동산 개발에 쓸 자금을 마련할 수가 없다는 게 업 오릅니다.
훨씬 저조합니다. 한 자릿수 계약률 단지가 수두룩합 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니다.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을 변수들이 수두룩합니다. 기존
토지비 대출인 브릿지론은 물론 토지비와 공사비 대출 집값이 내려가고 거래가 안 되면 집을 팔고 이사를 해
기존 아파트값 하락 때문에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도 외 은 본PF까지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해 사실상 개발 금 야 하는 사람이 낭패를 겪습니다.
면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 계획을 융 시장이 멈춰서다시피 했습니다.
세우기 쉽지 않은 것도 한 요인입니다. 금리가 급등하 청약시장도 집값 하락의 충격으로 찬 바람이 붑니다.
다 보니 집 장만도 '잠시 스톱' 상황인 셈입니다. 공사 현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올들어 글로벌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사와 협력사, 시행사까지 재무 건
공급망 붕괴와 인건비 급등으로 공사비는 작년 대비 전성이 위태롭습니다. 주택 공급의 생태계가 와해하는
그나마 정부가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자 세종시를 제외 20%가량 올랐습니다. 건설사가 수주할 때 고려하는 경착륙은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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