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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수 차례 가격해”…동급생 ‘ 前연인 알몸사진 수백장 길거리                                                        ‘부실’ 조식 논란”음식물 쓰레기 아니냐”

              학폭 살해’ 멕시코 10대 구금                             뿌린 남성…이유 들어보니


















              멕시코의 한 중학생이 동급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
              금됐다.                                          일본에서 한 40대 회사원이 헤어진 여성의 알몸 사진을 종              하루 숙박비가 50만원에 이르는 영국의 한 호텔에서 부실한
                                                            이에 인쇄해 저녁 시간 많은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에 뿌렸다              조식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매체에 따             가 경찰에 붙잡혔다.
              르면 전날 멕시코 멕시코주 법원은 살인 혐의로 아사하라 아                                                            지난 17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현지 매체는 관광객들에게 인
              일린(14)에 대해 청구된 예비적 구금 영장을 발부했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나라현 다카다경찰서는 앞서               기 있는 영국 스태퍼드셔주의 3성급 호텔 ‘알톤 타워스’에서
                                                            17일 과거 사귀었던 여성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살포한 혐의             투숙객에게 내놓은 조식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일린은 멕시코주 지나칸테펙에 있는 퀸타델보                로 A씨를 체포했다.
              스케 청소년 구금센터에서 생활하며 30일 동안 조사를 받                                                             영국식 정식을 소개하는 비영리 단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게 된다.                                         경찰은 A씨에게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방지법 위반               소사이어티(The  English  Breakfast  society)는  최근  공식
                                                            혐의를 적용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할               SNS 계정을 통해 문제의 조식 사진을 공개했다.
              멕시코주 법무장관실은 성명을 내고 “아일린의 집 수색영장               목적으로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
              을 집행한 후 지난 금요일(17일) 저녁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는 행위를 뜻한다.
                                                                                                          사진에는 박스 재질 접시에 구운 콩을 담은 머그잔과 쪼그라
                                                                                                          든 베이컨, 소시지와 달걀 프라이 등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접
              아일린은 같은 학교 동급생 노르마 리스베스(14)를 폭행해 숨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가시바시 도로에서 전 여자친구             시에는 음식에서 나온 기름기가 줄줄 흘러나온 상태다.
              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의 얼굴과 알몸 등이 담긴 프린트물 356장을 뿌렸다.

                                                                                                          단체는 “(이런 수준의 음식이) 영국식 조식 정식 룸서비스라
              리스베스는 지난달 21일 평소 자신을 괴롭혀 온 아이들의 호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 교제 상대 때문에 열을 받아서 곤란             는 게 사실이냐”라며 “(적어도 음식을) 접시에 줄 수는 없었
              출을 받고 나갔는데, 이 자리에서 일방적인 구타를 당한 것으             하게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             나”라고 지적했다.
              로 알려졌다. 리스베스는 당시 돌로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당             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를 포함한 하루 숙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리벤지 포르노               박 가격은 최소 216파운드(한화 약 34만1871원)~366파운드
              학교 측은 리스베스에게 다툼을 이유로 정학 처분을 내렸다.  건수는 1728건으로 전년 대비 100건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                       (약 57만9348원) 상당이다.
              리스베스는 집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13일 숨졌다. 리스베스             은 수치를 기록했다. 6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는 이전에도 교내에서 지속적인 신체,언어폭력에 시달렸던 것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 “실망스럽
              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20대가 726건으로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도 475          다”, “음식물 쓰레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에 달했다. 70대 이상도 7건이었다. 80% 이상이 여성인 가
              이 일로 유족들은 학교 측의 방관을 성토했고, 학교장은 해임             운데 남성 피해자도 해마다 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
              됐다. 하지만 국가적 공분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다.             적이 잇따르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호텔에 식음료를 공급한 아라마크사
                                                                                                          대변인은 “일반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가족의 가치               하루 숙박비 50만원 英 호텔                              한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해당 리조트
              와 통합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족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에 공급하는 모든 룸서비스를 개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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