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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인플레이션 상승에 ‘학자금 대출                              호주 최초로 ‘옥스팜 오스트렐리아’,  주총선 참패 NSW 자유당의 앞길은...?

             상환액도 큰 폭 증가’ 예상                                주 4일 30시간 근무제 시범 운영
                                                                                                           3월 25일 실시된 NSW 주총선에서 패한 자유당은 도미니크
                                                                                                           페로테이 전 주총리의 당수직 사퇴로 신임 당수 선출과 당 지
                                                                                                           도부 인선에 당장 착수해야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도미
                                                                                                           니크 페로테이 전 주총리는 25일 저녁 개표 시작 3시간여 만
                                                                                                           에 시드니 시내의 한 호텔에 모여있던 당원들 앞에 모습을 드
                                                                                                           러내고 총선 패배를 시인함과 동시에 당수직 사퇴의사를 전격
                                                                                                           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총선 패배의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고, 당은 이제 새로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호주 대학 졸업생들이 수십 년 만에 가               호주 직장 가운데 처음으로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가 주 4일               출발을 해야 한다”면서 “힘겨운 과정이 되겠지만, 새 출발은 불
             장 큰 폭의 학자금 부채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에               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 0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다. 이런 가운데 연방 의회 위원회는 학자금 부채에 대한 지수             서 주 35시간 일을 하는 정규직 풀타임 직원들은 새로운 기업             매트 킨 전 재무장관은 “주총선에서 우리 당은 최악의 결과는
             제도를 폐지하고, 대출 상환을 시작하는 기준이 되는 최소 소              협상안에 따라 임금 손실 없이 주 4일, 30시간 근무 옵션을 선           모면했다”고 자위했다. 그는 “사실상 참패를 예상했지만, 나름
             득액을 올리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호주의 고등 교육 대출 제             택할 수 있다. 정규직 파트타임 직원은 풀타임 30시간 근무 기            우리 당은 선전했고, 당 재건에 이제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인 HECS-HELP에는 이자가 적용되지 않지만 물가 상승률과            준에 비례해 근무 시간이 정해진다.                            고 말했으나 당수 출마에 대한 공식적 입장 표명은 유보했다.
             연동되는 특징이 있다.
                                                            앞서 비영리단체인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서비스 노                하지만 자유당은 시드니의 핵심 교두보 선거구에서 모두 패하
             HECS 대출 지수는 생활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지            조와 6개월간 단축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는 수모를 겪었다. 주 내의 선거통이나 언론 매체들도 박빙의
             수(CPI)에 기초한다. 즉 현재 7.8%인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승부에 따른 헝의회 상황을 예측했지만, 어제 주총선은 개표
             따라 상환액이 증가하게 되는 것. 먼저 녹색당의 메흐린 파루              호주에서 이처럼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시작 2시간 만에 사실상 노동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고, 페
             키 상원 의원은 30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의 기존 학자금 부채             처음이다. 호주서비스노조는 협상안에 대한 초기 승인이 났으               로테이 전 주총리는 크리스 민스 당수에게 ‘축하 전화’를 하는
             를 효과적으로 동결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위원회에 올려진 공              며 시범 운영이 본격화되기 전에 2주간 직원들의 투표가 진행              등 싱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동 제출서에서 전국 학생노조와 호주 청년 재단은 학생 부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볼 수 없던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노동당은 파라마타, 라이드 등 정계은퇴를 선언한 자유당
                                                            호주서비스노조 빅토리아 지부의 이모겐 스터니 씨는 “근로자               소속 중진 의원들의 텃반 지역구 12곳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1/22 회계 연도에 72%의 사람들이           가 충분한 지원을 받고, 삶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             을 토했고, 결국 이번 주총선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페로테이
             1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06년          는 유연성을 갖게 될 때 실제로 업무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거             전 주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튜어트 에어즈의 펜리스 선
             의 경우 1만 달러 이상의 빚이 있는 사람은 47.5%였다.              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안 넬 변호사는 옥스팜 오스트            거구는 노동당의 캐런 맥키원에게, 브래드 해저드 전 보건장관
                                                            레일리아의 주 4일 근무제 시범 운영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의 웨이크허스트 선거구는 무소속의 마이클 리건 후보에게, 빅
             보고서에는 “더 많은 학생과 졸업생들이 공부를 하며 생긴 빚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 도미넬로 서비스부 장관의 라이드 지역구는 노동당의 린달
             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23년 젊은                                                         호위슨 후보에게 빼앗겼다.
             대학 졸업생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학생 부채 지수 상            넬 변호사는 “경험에 따르면 주 4일 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실
             승의 영향을 심하게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질적으로 정신-사회적 이익을 얻게 된다”라며 “직장과 일상생              그 밖에도 제프 리 전 교정부 장관의 파라마타를 비롯 모나로,
                                                            활의 균형, 가족 관계, 심리적 건강 등,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           테리걸, 홀스워디, 사우스코스트 선거구에서도 평균 6.6% 가
             한편 현재는 학자금 대출을 받고 대학을 졸업한 후 연급여가 4             상을 겪는 현 상황에서 더욱 매력적인 고용주가 될 수 있을 것”            량의 지지율이 잠식되면서 모두 노동당 깃발이 꽂혔다. 심지어
             만 8,361달러 이상이 될 때부터 대출 상환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라고 말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의 지역구로 자유당의 텃밭
             호주 대학원 협회 위원회는 상환의 최소 기준을 국가 평균 연                                                             으로 인식돼 온 시드니 윌러비 선거구에서도 무소속의 라리사
             봉에 맞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물가 지수에 연동되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단축 근무 시간              펜 후보의 돌풍으로 자유당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초박빙으로
             는 지수화를 전면 폐지하거나 대신 임금 물가지수(wage price          이 조직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직원의 일과 삶에 대한              당선자 윤곽이 불투명한 상태다. 4년 전 대비 자유당 팀 제임스
             index)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후보의 득표율은 무려 21% 포인트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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