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 Mylife Weekly 786 ::
P. 52

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강남 납치,살해’ 주범, “암호화폐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씨를 비롯                   아울러 백 서장은 ‘연씨와 황씨가 납치하는 과정에서

                비밀번호 알아내라” 공범에게 지시                           해 공범 연모씨(30)와 황씨를 강도살인, 사체유기 혐               이씨를 만나거나 연락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이
                                                                                                          씨를 만나고 연락한 정황이 있어서 수사를 진행 중이
                                                             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공범 1명이 추가돼 총 5명이다.                           다”며 “이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서 공범에 대한
                                                                                                          진술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백 서장은 ‘일당이 코인을 탈취하려다 실패한 게 맞
                                                             냐’는  질문엔  “실제  암호화폐를  갈취했는지  여부는             범행 당시 동선도 추가로 공개됐다. 백 서장은 “황씨
                                                             확인중이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는 30일 오전 2시30분에서 3시쯤 대청댐에 도착했
                                                                                                          다고 진술했다”며 “해당시점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이어 “황씨는 이씨가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                 대전시로 확인했고 연씨와 황씨가 유기현장 부근에
                                                             았다고 조사 과정에서 진술했다”며 “출처와 진위 여                 서 A씨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진술해 사망시점은 부
                                                             부는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검을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
                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모씨(35)가 공범에게 암호                 이씨는 지난해 9월쯤 공범 황모씨(36)에게 두 차례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화폐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                  에 걸쳐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중반
                혀졌다.                                         찰 조사에서 이 돈이 이씨가 받은 착수금에서 나온                  여성을 차로 납치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5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35분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5일 오전 기자들과 만
                나 “공범 황모씨(36)는 이씨의 지시로 피해자 A씨의               이에 대해 백 서장은 “황씨가 이씨로부터 200만원,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구속하고 이씨
                암호화폐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알아내                   500만원 등 총 7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말               의 아내 근무지, 주거지, 부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했다.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새론, 1심서 벌금 2천만원…                               구속 기소된 김새론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                 A 씨에게 500만 원을 구형했다.

            ‘생활고’ 호소 안 먹혀                                   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벌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
                                                            금 그대로다.
                                                                                                           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김새론은 결심 공판 때와 달리 말끔                 면서도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
                                                            한 차림에 옅은 메이크업을 더해 생기있는 모습이었다.                  를 거쳐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전부 드러냈다.                   김새론 측은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
                                                                                                           의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이 사고 이후 배상금을 지급해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고 차량까지 처분한
                                                            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 받은 혐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를 받는다.
                                                                                                           그러나 사고 이후 김새론은 생활고와 거리가 먼 일상이
                                                            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 혈액을                 수차례 발각돼 대중의 비판에 직면했다. 거짓 아르바이트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 검사 결과 김새론                  인증 사진, 홀덤펍 목격 사진 등이 대표적이다.
            음주 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면허취소 기준인 0.08%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를 훌쩍 넘는 수치였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 2010년
                                                                                                           영화 ‘아저씨’의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다.이후 영화 ‘이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이날 오전                   지난달 8일 김새론의 음주 운전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                웃사람’, ‘도희야’,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등으로 대중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불                 됐다. 이날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 동승자               을 만났다.


             52 www.mylifeweekly.com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