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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성전환수술 금지 법안 서명 하며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될 수 있고 반대의 초부유층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위 0.1% 가정 출신 수험생
“트랜스젠더 없는 나라” 경우도 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정말 괴물 같은 일”이라고 의 명문대 합격 가능성은 2배 가까이 높았다.
말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미디어에서 LGBTQ 아이비리그 8개교 (하버드, 예일,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언급을 원천 봉쇄하는 내용의 ‘동성애 선전,선동 금지법’을 채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대)와 스탠퍼드, 듀크, 매
택하기도 했다.. 사추세츠공과대학(MIT), 시카고대 등 12개 대학 학생 6명
중 1명은 상위 1% 가정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사립대, 대입점수 같을 때 결
국 부유층 가정 자녀 뽑았다 특히 다트머스대의 경우 0.1% 가정 출신 수험생의 합격
가능성은 평범한 가정 출신보다 5배나 높았다.
체티 교수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동문 가족이나
고액 기부자에게 혜택을 주는 ‘레거시 입학’을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
틴 대통령은 개인의 생득적 성별을 변경하는 모든 의학적 개입 또한 사립학교 출신에 가점을 주는 제도 역시 부유층 자녀
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러시아 의회는 이 법안을 지난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체티 교수팀은 펜싱 등 일부 고급 스포츠 종목 특기생의 입
당시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표트르 톨스토이 의원은 “러시아 학도 부유층 자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으로 봤다.
의 문화적, 가족적 가치와 전통을 보호하고 서구의 반가족 이념
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이비리그에 속해있는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 부유층 가정 수 체티 교수팀은 명문대 입시 과정에서 학력이나 수상 경력,
험생이 평범한 가정 출신보다 합격률이 높다는 사실이 재확 자기소개서 등 규정된 조건 외에 수험생 가정의 경제력이
법안은 공식 문서나 공공 기록상 성별 변경을 금지한다. 개인의 인됐다.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대
성전환을 위한 의료적 개입도 불허한다. 학생 부모의 소득세를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지 체티 하버드
다만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치료 목적의 성전환 수술은 예외 대 경제학 교수팀이 미국 명문대 입시 결과를 추적한 결과 미 체티 교수팀이 12개 대학 외에 다른 대학의 입학 사정 결
로 한다. 또 커플 중 한 명이 성전환했을 경우 이들의 결혼을 무 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 경제력 상위 과도 조사한 결과 뉴욕대(NYU)나 노스웨스턴대 등 명문
효화하고 성전환자가 부모로써 자식을 양육 또는 입양하는 것 1% 가정의 수험생이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사립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을 금지한다.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텍사스주립대나 버지니아주립대 등 공립대학에서는
푸틴 대통령은 그간 성적소수자(LGBTQ)에 부정적인 입장을 미국에서 소득 상위 1%는 연 소득이 61만1000달러(7억8천만 부유층 자녀가 입학에 더 유리하다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
드러내왔다. 과거 그는 성전환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를 거론 원) 이상을 받는 집단이다.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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