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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필자가 여태껏 글을 써오면서 자주 터치하는 것들이 있다.                파일럿의 아이디어 스포츠로 시작이 되었다.
               씨드니 쌈돌이의                                    로마시대 영화들, 동그란 공, 고기 못 먹는 환자, 군대 이              이미 고국에서는 전국족구연합회와 연맹이 생겨 전국적
               시드니 이야기 제 785회                              야기... 등등                                       으로 조직을 갖추고 직장인들에게 활력소를 주며 인기대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로를 달리며 족구 세계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쌈돌이의 독자님들과 지인들은 필자가 고기

                         족구의 남북통일론                         를 못 먹는 환자(?)라던가 공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요               시드니에서도 10여년 전에 족구연합회(회장 김구명)가 발
                              -제 1화-                       상한 증상이 있다던가 하는 사실을 자연히 숙지하고 있                  족이 되었고 공식대회를 치루면서 족구인들의 모임이 형
                                                           는 편인데...                                       성이 되었다.


                                                           쌈돌이가 자주 언급하던 ‘족구’ 로 남북통일의 기폭제로                 그런데 이제는 족구를 통해서 북한을 돕자는 대회까지 열
                                                           삼자는 이야기는 항상 귓등으로만 듣고 있는데... 진짜라                렸다... 이게 중요한 대목이다.
                                                           니껭!!
                                                                                                          이 대회는 작지만 큰 행사로의 디딤돌 의미가 있다.
                                                           시드니에 ‘북한 기아 어린이 돕기’ 족구대회가 열렸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정부나 경제인이 할 수 없는 민간차원
                                                           여러분도 아다시피 족구는 언제 어디서나 공하고 공터만                  의 통일정책인 것이다.
                                                           있으면 인원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운동
                                                           이다.                                            그러면 근거를 대보기로 할까요?


                                                           문헌에 따르면 조선 시대 때부터 담을 가운데 두고 공을                 남북이 통일 후의 문화충격 완화를 위해 친선 복싱대회,
                                                           차서 넘기는 형태의 운동이 있었고 현대 족구형태는 공군                 친선 축구대회를 한다고 치자.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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