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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완전히 개방된 대회": 관객 대부분이 무료로 관람하게 될 개             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모든 이들이 이 행사의 매력적인 분              대회 공식 개최지들을 훑어볼 수 있는데요, 콩코르드 광장, 에
             회식                                             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이는 프랑스 수도 파리의 전역에서 느             스플라나드 데 앵발리드, 그랑 팔레 등을 지나 마지막으로 퐁
                                                            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에나에서 행진을 멈추게 되며, 트로카데로에서 개회식의 마
             주요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대규모 관                                                              지막 순서가 이어집니다.
             중에게 개방되며 강둑 상단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               파리 2024 하계 올림픽 개회식은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
             료로 입장하게 됩니다. 오스테를리츠 다리와 퐁 디에나 사이               쳐지며, 파리 시민들과 수도권 주민들은 물론 프랑스 전역과  행진 경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들
             의 강둑 하부에서 개회식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매                전 세계에서 모여든 방문객들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해야 됩니다.                                                                                       루브르
                                                            수상 행진은 센강을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6km 구간에서 진             퐁데자르 (예술교)
             수십만 명의 관중이 이 축제를 즐길 기회를 갖게 되는데요, 이             행되는데요, 자르댕 데 플랑트 옆의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              퐁뇌프 (제9교)
             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을 경우에 비해 10배               작해 도심에 위치한 2개의 섬(생루이섬과 시테섬)을 지나 제              퐁 알렉상드르 III
             나 더 큰 규모입니다. 80여 개의 대형 스크린과 적절한 지점             8교부터 제10교 아래를 통과합니다. 보트에 승선한 선수들은  오르세 미술관





            파리올림픽 숙박료 벌써 3배 치솟았다…



            노숙자는 길바닥에 나앉을 판





                                                                                                           은  개회식  날  예약을  마감했다고  답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파리시민들에게  올
                                                                                                           림픽  기간  동안  집을  임대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파리시민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생활할 것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려오면 대중교통이 붐비는 건 물
                                                                                                           론 물가 상승까지 우려되고 있어, 파리를 떠나 비교적 한적한
                                                                                                           도시로 이동하려는 것입니다.

                                                                                                           숙박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반면, 노숙자 문제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선수촌을  비롯해  경기를  위해  지어지는  구조물
                                                                                                           의  절반  이상이  센생드니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의  빈  건물을  생활  터전으로  삼던  이민자나  망명  신청
                                                                                                           자 등 수천 명이 길바닥으로 내쫓길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인 2024 파리올림              터 21일까지 파리의 3, 4성급 호텔 8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픽 개회식이 벌써부터 관광객 숙소와 노숙자 문제 등을 놓고  결과로, 개회식 당일 요금은 2주 앞인 7월 12일 평균 숙박 요                         또 현재 노숙인들에게 긴급 숙박 시설로 제공되고 있는 3천~4
            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금인 317유로(약 45만 원)의 3배를 넘습니다.                   천여 개 정도의 저가 숙박 시설을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임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올해  7월  시작하는  파리           UFC에  따르면  조사된  호텔의  약  30%는  이때  예약하려
            올림픽  기간의  호텔  숙박료가  치솟고  있다"며  "올림픽  개          면  최소  2~5일은  묵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내걸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림픽이란  화려한  조명  아래  노숙자  문
            회식  당일  센강  주변  호텔에서  성인  2인  기준의  평균  요금                                                      제가  악화되는  그늘이  깊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은  1033유로(약  148만  원)로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UFC는  "올림픽  기간  동안  호텔  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
                                                            한  결과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올랐다"며  "파리  호텔         파리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약 1,500만 명 이상이 파리를 방
            프랑스 최대 소비자단체인 UFC 크슈아지르가 지난달 20일부               들이  객실  요금을  크게  올렸는데도  이미  이들  호텔의  절반        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2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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