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 Mylife Weekly 825 ::
P. 54

MY Property / 부동산





                                  수도권·지방 모두 꺾였다…전국 집값 하락 전환



                                                                                   전국 주택 매매가가 5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
                                                                                   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
                                                                                   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07%)과 경기(-0.13%)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인천(-0.35%) 역시 하
                                                                                   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서초(-0.13%), 강남(-0.11%), 송파(-0.02%) 등 강남 3구를 비
                                                                                   롯한 18개구의 집값이 떨어지면서 강북지역과 강남지역이 모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성동구
                                                                                   (0.13%), 용산구(0.05%), 영등포구(0.07%) 등 5개구에서는 올랐다.

                                                                                   지방 매매가 역시 0.07% 떨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부산(-0.29%), 대구(-0.23%), 제
                                                                                   주(-0.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내려갔다.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
                                                                                   이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2022년(전국 -4.68%, 서울 -4.75%)에 비해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아파트값은 전국이 4.83%, 서울은 2.18% 각각 떨어졌다.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
                                                                                   장 많이 떨어진 곳은 부산으로 8.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가 8.25% 내려 낙폭
                                                                                   이 두 번째로 컸다.
                                                                                   단독주택은 전국적으로 1.13%, 서울은 0.67% 상승했는데, 전년도(전국 1.61%, 서울 2.07%)
                                                                                   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다. 지난해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작년 주택 전셋값은 전국 기준
                                                                                   5.07%, 서울은 5.25% 각각 떨어졌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이 6.95%, 서울이 6.94% 하락
                                                                                   했다.
                                                                                   다만 고금리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가면서 작년 8월 이후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전셋값 역시 0.12%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전월
                                                                                   (0.27%)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0.46%→0.23%), 서울(0.43%→0.25%), 지방(0.09%→0.02%) 모두 전셋값이 상승
                                                                                   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값 6개월만에 하락 전환···전세가는 상승세



            고금리 장기화와 수요 침체로 12월 전국 집값이 6개월 만에 하            노원구(-0.22%),  도봉구(-0.14%),  마포구(-0.13%),  동작구   (0.43%)는 신길,당산동 신축, 양천구(0.42%)는 목,신정동, 동
            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과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등 전국적으로  (-0.13%), 서초구(-0.13%) 등에서 하락세가 컸다.                         대문구(0.41%)는 지역 내 신규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며 전농,
            하락세가 나타났다.                                                                                     장안동,  노원구(0.41%)는  상계,중계동  중소형  규모,  송파구
                                                           인천(-0.24%→-0.35%)은 미추홀,중,남동구 구축에서 하락하           (0.39%)는 문정,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서초구(0.35%)는 반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며 낙폭이 커졌고, 경기(0.10%→-0.13%)는 광명,안양시 등 일                 포,잠원동 대단지, 용산구(0.29%)는 이촌,서빙고동 대단지 위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10%  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안성,광주,동두천,화성                        주로 올랐다.
            하락하며  전월(0.04%)과  달리  내림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시,일산동구에서 하락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0.06%→-0.14%),  서울(0.10%→-0.07%),  지방(0.02%→-                                                 경기(0.59%→0.29%)는 수원영통,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올랐
            0.07%) 모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이  지만 상승 폭은 줄었고, 인천(0.00%→-0.09%)은 구축 중심
                                                           0.12%로 전월(0.27%) 대비 줄었다. 수도권(0.46%→0.23%),  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남동,부평,연수구 위주로 하락 전환
            전국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0.05% 하락한 이후 6            서울(0.43%→0.25%), 및 지방(0.09%→0.02%)에서 모두 상       했다.
            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급              승 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  상승하며  전월(0.14%)
            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의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서울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18%),  서울
            (-0.07%)에  비해  경기(-0.13%),  인천(-0.35%)의  하락  폭이  수도권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               (0.16%→0.11%) 및 지방(0.05%→0.02%)에서도 상승폭이 축
            더  컸다.  서울에서는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구로구(-0.26%),  되는 분위기다. 서울 성동구(0.44%)는 성수,금호동, 영등포구                 소됐다.
             54 www.mylifeweekly.com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