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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샤이닝』

데뷔 40주년에 펴낸 문학의 결정체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는 수상 일자 [스크린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거장 영화
이후 단기간에 엄청난 관심을 폭발시키며 현재 감독 에릭 포페가 26년 전 그가 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스웨덴 한 유일한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오늘날 소설, 시, 동화, 에세이 등의 출판물부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밝히며 그에 터 연극을 넘어 영화까지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게 노벨상을 안겼고, 이 소식은 로마 바티칸 복 그의 전모를 거듭 새롭게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도까지 울려퍼졌다. 2023년 10월 18일 프란

치스코 교황은 이 노르웨이 작가의 “헌신적인 욘 포세의 최신작 『샤이닝』은 작가 데뷔 40주
문학적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 년 2023년 발표한 소설로, 간결하고 놀라운 미
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에게 축하 스터리는 삶과 죽음의 문턱이 지천에 놓인 인생
서신을 보냈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포세 역시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롭게 일상의 숭
수상 이후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놀랍고 영예 고함에 새삼 눈뜨게 하는 한 편의 아름답고 기
로운 일이라며 언론사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 이한 우화다. “나는 일곱 살 때 사고로 죽을 뻔
가 됐다. 했다. 이건 내게 근원적인 경험”이라고 말한 욘

포세는 전작을 통해 늘 “가장 극적인 사건”이라
지금까지 포세의 작품들은 전 세계 50여 개국 고 한 삶(탄생)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해왔다.
에 소개되고 10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21
세기 사뮈엘 베케트’ ‘입센의 재래’ ‘셰익스피어 『샤이닝』은 그의 문학세계의 결정적인 특징이
이후 연간 최다 공연 기록 갱신’ 등 숱한 입소문 모두 망라된, 가장 쉬운 단어로 가장 보편적인
을 타며 뜨겁게 부상중이다. 2024년 2월 22 인간의 문제를 다룬 또하나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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