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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폴리싱 기계 하나만으로도 온 정신을 다 빼놓는데... 나는 이렇게 삼박자로 보무도 당당하게 광을 내며 이
씨드니 쌈돌이의 어떻게 저렇게?? 런 생각을 했다.
시드니 이야기 제 784회
나는 존경스런 그 고참을 사부로 모시고 공짜 일을 이렇게 쉬운 걸 그때는 왜 못 했을꼬??
글 한용훈 열심히 했다. (정답: 그게 바로 시드니 짬밥이지~~임마~~)
ssamdorihan@gmail.com
그리고 드디어 파트타임으로 일자리를 구했다. 시티
에 있는 오피스 청소였다.
청소 유경험자의 실세 아니나 다를까? 청소사장이 나보고 경험이 있느냐고
-제 2 화- 물었었다. 나는 자신 있게 ‘있다’ 라고 대답했고, 한번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쓰레기 봉투를 뒷주머니에 차고 세 시간 동안 돌아
다니며 쓰레기 담는 일을 시켰다. 나는 정말 묻고 싶
었다.
여기에는 기계 돌리는 일은 없냐고? 나 그거 할 줄 안
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나는 그 후로 2년 후에야 폴리싱 기계 돌리는 일을
만날 수 있었다.
뒷주머니에 주걱 꼿고, 왼손으로 기계를 돌리며 오른
손으로 스프레이를 뿌리고, 바닥의 얼룩무늬를 왼발
의 쇠수세미로 쓱석 지우며...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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