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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습관
요즘 현대인들은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스마트폰, PC,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PC 이용 시간은 약 5시간으로, 수면 시간을 제외한 활동 시간의 3
분의 1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데 쓰고 있다.
문제는 전자기기에서 눈에 유해한 가시광인 블루라이트가 다량 방출된다는
점이다. 이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될 경우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며 심한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전자기기를 집중해서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게 되는데, 이는 눈의 피로로
이어져 결국 시력 저하, 충혈 등을 유발하게 된다.
즉,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개선과 함께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먼저 가까운 사물을 5초 동안 바라본 후에 먼 거리 사물을 5초 동안 바라보는
원근 운동을 진행해 눈의 조절 근육을 단련시키는 방법이 있다. 조절 근육이
줄어들면 시력이 떨어지고 노안이 오기 때문이다. 또 눈의 깜빡임 횟수를
증가시켜 건조감을 줄여주는 방법을 통해서도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따뜻한 물수건을 덮어 눈 부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온찜질도 큰 도움이 된다.
온찜질을 하면 눈물을 구성하는 기름샘이 분비되기 때문에 눈의 건조함 해소,
피로감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잠들기 전 방이 어두운 상태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계속해서 쌓이는 눈의 피로감을 해소하지 않고 계속해서 무리한다면 노안,
안구건조증,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다양한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30대 환자들 사이에서 ‘젊은 노안’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 속 습관 개선과 함께 안과에 내원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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