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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이미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응급환자로 두 사람을                  서둘러 세수를 하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는 간단히 아침을
               씨드니 쌈돌이의                                  급하게 병원 안으로 들여보내고...                            먹으려고  식탁에  앉아  밥을  한  숟가락  퍼서  입안으로

               시드니 이야기 제 805회                                                                           넣고 씹으려는데...끄응~ 소리가 절로 나왔다.
                                                         잠시 후, 의사가 나오더니 웨이터는 이가 두 개나 부러졌고

               글 한용훈                                     강씨는 코뼈에 금이 갔다고 진단을 내렸다.                        밥을 씹을 수가 없었다. 그제야 나는 나의 턱이 정상이
               ssamdorihan@gmail.com                                                                    아님을 알았다.
                                                         그리곤 또 한마디...

                                                         “이상하네 ? 방금 전 호주얘들이 여러 명 다쳐서 왔었는데               후다닥  일어나서  거울에  얼굴을  비쳐보니,  한쪽이
                                                         걔네들도  코뼈  부러진  놈이  있었고,  이가  부러진  얘도           부어올라 있었고 아랫니와 윗니를 붙일 수가 없을 정도로
                        머리털 나서 첨~ 해본                     있었는데...????“                                   내상이 심했다.
                          백인과의 패싸움
                              -제 3화-                     오늘은 왜 생전 안 오던 부상자들이 나타난지 모르겠다고...              그러니 어떻게 밥을 씹어 삼킬 수가 있었겠어??
                                                         고개를 갸우뚱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본의 아니게 ‘죽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 그것도
                                                                                                        거의 일주일 동안을...
                                                         아하! 그 놈들도 여러 명 다쳤구나! 그러면 그렇치! 우리만              그러기에 왜 나잇살 먹고, 쌈질을 허~냐??? 쌤통이지.
                                                         깨졌으면 정말 억울하지...                                이상 ! 캠시에서 한 용훈 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고  나도  늦게야              (이 마지막 한 줄은 정말 썰렁한 나~으 컨셉이다. 왜 내가
                                                         집에 와서 잠자리에 누우며 ‘오늘 나는 운이 참 좋았구나.               이렇게 마무리에 어울리지 않는 멘트를 했는지 아시는 분은
                                                         다친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나는 무사했으니...’ 라고               정말  나하고  뭐가  썰렁하게  통하는  사이임에  분명하다.
                                                         생각하고 잠이 들었다.                                   답을 아시는 분은 어느 경로든지 연락해주기 바란다.


                                                         그 다음날.                                         내가  이벤트를  준비하고  기다릴테니깐.  힌트를  하나

                                                         눈을 뜨자마자 몸의 이곳저곳이 쑤시기 시작했다. 아야                  주자면...  얼마  전에  끝났던  드라마인데  보니깐  재미가
                                                         ~야야~~ 아마도 어제 내가 못 느끼는 가운데 여기저기                 있고, 삶의 맛을 잘 표현해 내더라고... 그래서 좀 흉내 좀
                                                         많이  맞은  듯했다.  그러나  엄살  피울  시간이  없었기에           내 봤죠.)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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