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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샵 찾아온 93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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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네     일     샵 찾           아      온 9         3   세 할           아     버     지






          "손톱 깎아줘" 네일샵 찾아온 93세 할아버지 사연


                                                          625 참전용사인 90대 할아버지가 네일샵을 찾아온 사연이               돈을 건넸다. A씨는 “세번 하러 오실 수 있는 돈이다. 다음에
                                                          온라인상에 전해져 화제다.                                  또 오셔야 된다. 감기 조심하셔라”며 이 손님을 배웅했다.


                                                          11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손톱  깎으러  네일샵에              이후 네티즌들은 할아버지 손님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A씨는
                                                          찾아오신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최근  경기  안양의  한             지난달 21일 이 할아버지 손님의 두번째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네일샵 사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들이 공유됐다.                    그는  “할아버지  연세는  93세”라며  “625  참전용사셨던
                                                                                                          할아버지는 지나갈때마다 손님이 왜 없냐고 오늘도 제 월세
                                                          네일샵 사장 A씨는 지난 10월 ‘손톱 깎아 달라는 할아버지’              걱정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첫 방문에서 5000원 주시고 두
                                                          라는  제목으로  처음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A씨가          번 더 공짜로 깎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또 1만원을
                                                          할아버지 손님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는 모습이 나온다.                 주고 가셨다”며 “혹시 발톱은 부끄러워서 말 못 하실까봐 발톱은
                                                          그는 자막을 통해 “손이 떨려서 못 깎으신다고 지하철 타고                왜  안  깎으시냐고  여쭤봤더니  발톱은  아직  괜찮다고  하셔서
                                                          오셨다더라.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났다”고 했다.                      다음에는 발톱도 깎아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 손님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손톱을 보며 “예쁘다”고                A씨는 “할아버지 댁은 20분 정도 거리인데 매주 목욕 나오실
                                                          감탄했다. 곧 영어로 “하우 머치(How much?)”라며 얼마인지           때  우리  가게를  지나신다”며  “그때  눈이  마주치면  제가
                                                          물었고, A씨는 “30분 미만이라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들어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린다.  수줍게
                                                          그러자 할아버지 손님은 “그냥 가면 안 된다. 30분 끌었다고              들어오셔서 625 전쟁 이야기 보따리 한참 풀고 가신다”고 했다.
                                                          하자”며 “내가 주고 싶은 대로 주겠다”며 5000원 지폐 한장을            어  “할아버지께도  많은  분들이  할아버지  근황  물어본다고  늘
                                                          꺼냈다.                                            말씀드린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가게 다니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101만회  이상  조회됐고
                                                          A씨가 거듭 만류하자 할아버지 손님은 “다음에 또 오겠다”며               수만개의 공감과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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