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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그랩,
경쟁사 '고투' 인수 추진…
평가액 70억달러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승차 공유 시장의 두 거대 기업인 그랩(티커: GRAB) 비효율적인 운영을 통합하고, 사용자 보조금을 줄여 운영비 절감에 성공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과 고투(GoTo Group)가 7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알려졌다. 이 거래는 동남아시아 승차 공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회사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랩과 고투의 합병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다.
현재 논의 중인 인수 시나리오에 따르면, 그랩은 고투의 주식을 주당 100 루피아 이상으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두 회사 간의 의견 차이였으며, 또 다른 중요한 장애물은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고투 주가에서 약 20%의 프리미엄을 추가한 공정거래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였다. 두 기업은 각각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상장되어
금액이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두 회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승차 공유 시장을 사실상 있기 때문에 각국의 규제당국의 승인도 필수적이었다.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의는 최근 몇 주 간 급격히 진전되었으며, 두 기업 모두
올해가 인수합병의 적기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최근 양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2월 4일 그랩의 주가는 12.56% 급등하며 5.11
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날
한편, 그랩은 우버(Uber)의 지원을 받으며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고투의 주가도 7.41% 상승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였다. 두 회사의
고투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주요 투자자로 있는 인도네시아의 대형 기업이다. 두 회사 모두 합산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시장에서 두 기업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증시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을 빠르게 확대했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에 부담을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느끼고 있었다. 특히,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이 가격 인하 및 사용자 보조금 지급을
동반하면서 마진 압박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랩과 고투의 합병은 동남아시아의 승차 공유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경쟁을 통해 얻은 기술적, 운영적 강점을 결합하여,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이러한 상황에서 합병을 통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효율화를 이룬다면, 비용 절감과 수익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합병 이후에는 보다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티그룹의 종목 분석팀은 "두 회사가 합병하여 바탕으로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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