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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호주 중앙은행(RBA),



                                     금리 0.25% 인하로 경기 부양




                                   - 주택시장과 가계 재정에 미치는 영향 -





                                                                                  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즉각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금리가 낮아지면 일부 대출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되어 주택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런 변화가 누적되면, 주택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


                                                                                  소비자 신뢰와 주택 구매 활동의 관계
                                                                                  주택 시장에 미치는 또 다른 중요한 영향은 소비자 신뢰도의 회복이다. 2024년
                                                                                  하반기  동안  가계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다.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가계는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주택 구매 활동의 증가로
                                                                                  이어졌다. 역사적으로 소비자 신뢰도와 주택 구매 활동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바로 소비자
                                                                                  신뢰도의 회복이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최근 역대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친 후, 13년  주택 구매 활동이 증가하면, 이는 시장에서 주택 수요를 자극하고, 점차 주택 가격에
           만에 최고치인 4.35%에서 4.1%로 금리를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난 후에 가계가 재정적
           경제 성장 둔화와 생활비 압력 완화, 그리고 기타 여러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되면,  일부  가구는  주택  구매를  통해  자산을  확대하려는  경향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  간  RBA는  급격히  상승한  금리로  경제를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적으로 주택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안정시키려 했으나, 최근에는 경기 둔화와 더불어 물가 상승률도 목표 범위 내로
           진입하면서 금리를 조정하는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
                                                                                  그러나  금리  인하만으로  주택  가치의  하락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과 경제적 맥락                                                   CoreLogic의 주택 가치 지수는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은 이후 0.3% 하락했으며,
           RBA의 금리 인하 결정에는 여러 가지 경제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멜버른, 캔버라, 호바트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해 12개월 동안 주택 가치가 감소한
           중요한 배경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의 안정세다. RBA는 그동안 2%에서 3% 범위의  상황이다. 금리 인하가 주택 가치를 안정시키는 데 일정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주택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해 왔는데, 최근 연환산 6개월 핵심 인플레이션이 그 범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전망을 완전히 뒤집을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중간에 위치하게 되면서, 생활비 압력이 완화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금리 인하의  것이다. 주택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경제적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또한, 호주는 7분기 연속 1인당 GDP가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의 조짐을 보였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의 수단으로 검토되었다.  장기적인 주택 시장 전망
           더욱이, 호주 내 임금 성장 둔화와 소매 소비의 약세가 RBA의 금리 조정을 지지한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일정한 완화 효과를 가져올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 있지만, 새로운 주택 가치 상승을 촉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CoreLogic의 연구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인하될 때마다 호주 전역의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RBA                       주택 가치는 평균적으로 6.1%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과 같은
           는 여전히 금리 인하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의 긴축 상태와 글로벌  상대적으로 비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외부 요인들이 여전히 호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서 금리가 낮아지면 고급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RBA는  금리  인하를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이어갈  시장의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주택  가치  상승을  이끌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주택  가격의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affordability  문제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금리
           이번 금리 인하는 특히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인하만으로는 실질적인 가격 상승을 촉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액 반영될 경우, 자가 주택 대출자들의 평균 금리는 6.32%에서 6.0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0.25%의  금리  인하로,  75만  호주  달러  대출을  가진  또한, 고용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외부 경제 요인들도 주택 시장에 큰
           변동금리 대출자의 경우 월 상환액이 약 121달러 정도 줄어들게 된다. 이런 금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단기적으로
           완화는  대출자들에게  일정한  재정적  완화를  제공하며,  가계  재정에  여유를  줄  평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소비 여력을 제공할 수 있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금리  인하가  호주  경제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고 주택 구매 활동이
           그러나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 주택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주택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 외에도 주택 가격의 affordability(구매 가능성)                    위한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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