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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5 대 시 드 니 한 인 회 , 새 출 발 알 리 다 …
제35대 시드니한인회, 새 출발 알리다…

형주백·리즈 왕 당선자, 시드니한인회 비전 발표…35대 한인회 첫 공식 행보

제35대 시드니한인회장 형주백 회장 당선자와 리즈 왕 부회장 당선자가 6월 3일 오
후 5시,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대삼원에서 언론인 및 한인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시드니한인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계각층과의 유
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혜영 한인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숙진 운영위원, 최성환
대한체육회장,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장, 조성용 전 한글학교협의회장, 하장
호 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용운 월드옥타 시드니지회 회장, 홍지나 코윈 호주
지부 부회장, 고남희 6·25 참전비 건립추진위원, 김종국 한인건설협회 회장, 고현주
한인회사무장 등 시드니 한인사회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직 한인회장단으로는 조기덕, 승원홍, 백낙윤, 백승국, 송석준, 윤광홍 전 회장들
이 참석해 후배 당선자들을 축하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혜영 시드니한인회장도 이날 축하 인사말을 전하며 “이렇게 선거관리위원단, 미
디어, 주요 단체장님들, 전직 한인회장님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니 참 뜻깊고 좋은 자
리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인회장으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회장님이 더욱 잘 이끌어 가며 시드니 한인회를 발전시켜 나가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35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3명 전원(하계열, 김동우, 양윤덕, 권처한, 조성
권, 이광복, 김진건, 안일환, 김구홍, 손동윤, 오동환 등)이 참석해, 이번 선거의 투명
성과 공정성을 직접 확인하고 축하를 전했다.

언론계에서도 톱미디어의 이미진 사장을 비롯해 임운규(크리스천라이프), 이윤신(
한국신문), 박병태(교민잡지), 김동우(월간비즈니스), 류현석(My Life), 한용훈 등 주
요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제35대 한인회 운영위원으로는 형주백, 리즈 왕, 변종윤, 양다영, 정제니, 박성덕, 이희
룡, 류식, 노경주, 장익재 등 10명이 함께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형주백 회장 당선자가 직접 주요 추진 정책을 발표하며 새로운
한인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제35대 시드니한인회는 ▲한인회
의 혁신과 구조 개선 ▲소통과 화합의 활성화 ▲문화와 교육을 통한 미래 비전 제
시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및 사업 확대 ▲한인회관 건축추진위원회
와의 협력 ▲시니어 복지정책 등 총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동포사회와의 접점
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형주백 당선자는 “시드니한인회가 동포사회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플랫폼이 되
겠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신뢰받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회의 재정적 자립에 대한 질문과 토론도 이어졌다. 특히 한인회비 활성화 방안
과 관련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지속 가능한 한인회 운영을 위해 회
원 확대 및 참여 유도, 회계의 투명성 강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형주백 당선자는 “한인회의 재정적 기반 마련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동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한인회 출범을 알리는 공식적인 첫걸음으로, 참석자 모두가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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