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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위치 왜 식빵으로 만들어? 별점 1개!” 황당 리뷰에 화병난 사장님


                                                           배달 애플리케이션 ‘별점 테러’가 천태만상이다. 입맛에 맞지 않는다           어 먹기 시작한 게 샌드위치”라며 그 유래를 설명했다.
                                                           며 하수구에 음식물을 버리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아이 혹은 강아지           이에 해당 고객은 리뷰를 수정하며 사장님 답글에 대한 ‘댓글’을 재차
                                                           에게 먹일 음식을 더 넣어주지 않았단 이유로 ‘별 한 개’(최저점)를 주        달았다. 고객은 “메뉴(햄 에그 샌드위치)에 식빵이란 말이 어디 있으
                                                           는 사례도 있다. 급기야 최근엔 빵으로 만들어지는 샌드위치에 ‘왜 식          며, 내가 빵 하나 먹는데 기원을 알아야 하냐”며 “내가 (샌드위치를) 포
                                                           빵을 넣었냐’는 리뷰 테러까지 등장하며 해당 업체 점주가 백과사전            카치아나 바게트, 사워도워에 먹은 기억밖에 없고, 내 돈 내고 먹는 음
                                                           까지 꺼내들었다.                                       식에 대한 기억이 그거라면 그게 맞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달 앱에서 샌드위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식빵이든 바게트든 빵으로 만든 게 샌드위치인데
                                                           치를 주문한 소비자의 리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소비자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한 카페에서 햄 에그 샌드위치를 비롯해 샐러드, 토스트 등을 주문했           배달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배달 앱 리뷰는 매출
                                                           다는 고객은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든 건 처음 먹어본다”는 리뷰와           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식당 사장님들은 그만큼 예민할수 밖에 없다. 악
                                                           함께 별점 1개를 남겼다. 이어 고객은 “사진을 못 본 내 잘못이지만 샐        의로 리뷰를 달아도 삭제도 불가능하다. ‘혹평’도 소비자의 권리고, 리
                                                           러드 드레싱은 넉넉히 줬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뷰 자체 역시 온라인상의 저작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이에 그동안
                                                                                                           많은 자영업자들이 해명조차 못한 채 ‘냉가슴’을 앓아왔다.
                                                           카페 점주는 “샌드위치를 식빵으로 만들지 무엇으로 만드냐”며 당혹
                                                           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샌드위치 백작 4세인 존 몬테규는 1762년         일부 자영업자 사이에선 ‘리뷰 폐지’ 요구의 목소리도 높다. 배달 앱 업
                                                           중동과 근동지역 여행 중에 (카드게임을 멈추지 않고 식욕을 충분히            체들은 별점 폐지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대신 악성 리뷰 노출을 막는
                                                           만족시킬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찾았고, 실제로 만들         등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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