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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긴장완화” 압박에도… 이스라엘 “작전 계속할 것”




                                                              열흘째를 맞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이 좀체 멈           다. 당분간 ‘휴전’은 없단 의미다.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의 휴전 목소리가 커지고         은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 “적어도 21일까진 교전이 이어질 것”
                                                              이스라엘의 우군을 자처하던 미국마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           이라고 보도했다.
                                                              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하겠단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팔레스타인쪽에선 휴전 합의가 임박했단 주장도 나온다.
                                                                                                         하마스 고위 정치 간부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이날 레바논 알마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        야딘TV와의 인터뷰에서 "하루나 이틀 안에 휴전에 도달할 것으
                                                              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했          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하루 안에 휴전으로 가는 중대한        의 다른 정파 '파타'의 간부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와
                                                              긴장완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양 정상은 가자지구          인터뷰에서 "이집트가 주도하는 아랍권의 노력으로 휴전 협정
                                                              에서 일어나는 일의 상태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및 다          초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른 테러리스트 전력 저하에 대한 이스라엘의 진전, 역내 국가와
                                                              미국의 외교적 노력 진행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간 무력 충돌은 열흘째 계속됐
                                                                                                         다. 이날 동트기 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최소 6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관련, 네타냐후 총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와 라파 타
                                                              리와 통화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전 세 차례 보도자료와         운 주변의 군사용 터널 네트워크를 25분 넘게 공습해 40개 지하
                                                              달리 이번에는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권을 지지했다는 내용은            표적에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측도 간밤 로켓포 50
                                                              들어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정치권 안팎에서 “이          발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부, 해변 도
                                                              스라엘 편에서 사태 악화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만          시 아슈도드와 가자 근접 지역사회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로
                                                              큼 네타냐후 총리의 손을 들어줬지만, 충돌 사태가 진정될 조          켓포 가운데 10발은 가자지구 안에 떨어졌다. 희생자는 점차 늘
                                                              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경고 수준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         고 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어
                                                              나 이스라엘은 꿈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되려 네타냐후 총리는          린이 63명을 포함 최소 227명이 숨졌고 1,530여명이 부상을 입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되찾          었다. 이스라엘에서도 어린이 2명을 포함 12명의 주민이 목숨을
                                                              는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         잃었고 333명이 다쳤다.



                                                          아들  장례식장서  눈맞                   연을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게리는 2015년 이     스를 나눴을 때 다시 10대가 된 기분이 들었
                                                                                          모 리사와 함께 장례식장에 방문했다가 알메         다"고 덧붙였다. 게리 역시 "내가 18살일 때 내
                                                          았다... 18세 청년과 결                 다를 처음 만났다.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알메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면서 "거의 6년이 지났
                                                          혼한 71세 여성                       다의 장남 로버트(사망 당시 45세)였다.         지만 매일 더 사랑에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한 이들은 2주 뒤 약혼식
                                                                                          을 올렸고, 6일 뒤엔 이모 리사의 자택 앞 정원     나이 차이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게리
                                                                                          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는 "나이 차이에 대해선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
                                                                                          당시 알메다는 71세, 게리는 18세였다.         각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비슷한 나이와 연애
                                                                                                                          를 하고 있지만, 취미와 흥미 때문에 그렇게 잘
                                                                                          결혼식장에는 게리의 엄마 타미(48)와 할머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죽으면
                                                                                          캐롤린(71)을 비롯한 일가친척이 참석해 둘의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주 받는 질
                                                                                          결혼을 축하했다. 알메다는 언론 인터뷰에서         문이지만 조금 이상한 질문"이라며 "누군가가
                                                                                          "2013년 당뇨 합병증으로 숨진 첫 남편과 43     당신보다 나이가 많고 그 사람과 함께 있다고
                                                                                          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다"며 "남편이 떠났을        해서 그 사람이 먼저 죽을 것이라고 확신할 순
                                                                                          때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아내보다 먼저 죽을 수도 있다. 그
                                                                                          이어 "청년을 찾고 있지는 않았지만 게리를 보       러나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오늘이나 내일이
                                                                                          고 '이 사람이다'라는 걸 바로 알게 됐다"면서      약속된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깊이 생각
                                                          1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에
                                                                                          "처음 만난 날, 달빛이 쏟아지는 벤치에서 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는 알메다에렐(77)과 게리 하드윅(24)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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