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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사소한 방법 7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크게 내렸던 국제 유가가 다시 원래의 가격대로 오르고 있다. 국               ✚ 루프랙 제거
                내 유가도 벌써 몇 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비어있는 루프랙은 연비를 약 3%가량 떨어뜨린다. 물론 이것은 차량의 효율성과 루프랙의 디
                이에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 켈리블루북은 연료를 아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엔진 출력의 절반이 바람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
                                                                                   며, 비어있는 루프랙은 바람 저항을 증가시킨다. 루프랙은 필요시 언제라도 다시 설치할 수 있

                                                                                   으니, 쓰지 않을 때는 떼어두는 것이 좋다.
                ✚ 엔진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

                엔진의 작은 문제가 차의 효율이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그 예시로 불량한 산소 센서는 엔진의               ✚ 트렁크 비우기
                연비를 40% 감소시키지만, 1시간이면 교체할 수 있다. 또한 불량 점화코일도 엔진의 연비를
                                                                                   운전하는 차량의 화물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자동차에 약 45kg의 중량이 추가되면 2%
                20% 나쁘게 하지만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가량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
                                                                                   엇일까? 먼저 트렁크에 방치된 물건이 있다면 꺼내는 것이 좋다.
                ✚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25%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많은                # 연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
                운전자들이 타이어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는데, 최소한 보름에 1회 이상 공
                                                                                   연료를 아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연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많
                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아지고 있다. 그중 몇몇은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만든다.

                ✚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하기
                                                                                   1. 연료 첨가제를 쓰지 말자
                엔진은 대부분 시속 100km 내외에서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속 100km를 넘            첨가제를 연료탱크에 넣으면 연비를 높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돈 낭비에 불과하다. 설명서
                을 경우 매 8km/h마다 최대 7%의 연료를 더 소비한다고 한다. 또한 엔진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            에는 연료라인과 인젝터 등을 청소한다고 쓰여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현대 연료에는
                할 때 더 적은 연료를 소모하므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가속과 감속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이미 엔진을 청소하는 좋은 성분들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연료로 청소되지 않는 것들은 첨가
                                                                                   제로도 제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급가속하지 말기
                                                                                   2. 프리미엄 연료는 낭비다
                전문가들은 사소한 운전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연료를 크게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주유소는 프리미엄 연료를 따로 판매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더 좋은 것이 아니다. 연료의 옥탄
                운전자들은 빨간불을 앞두고 빠르게 지나가겠다고 가속하는데 이는 연비를 나쁘게 만드는 원
                                                                                   가는 연료와 공기 혼합물이 점화되도록 하는 압력을 의미하는데 높은 옥탄가는 더 높은 압축에
                인이 된다. 이 간단한 동작으로 평균 5%가량의 연료를 더 사용할 수 있다.
                                                                                   서 폭발하는 것을 말할 뿐이다. 최근의 엔진은 연료를 파악하고 스스로 조정하기 때문에 설명서
                                                                                   에 나온 권장 옥탄가에 해당하는 연료를 넣으면 된다.
                ✚ 엔진 점검

                잘 작동하고 있는 엔진이라도 종종 적절한 연소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단순한                 3. 에어컨을 끌 필요가 없다.
                엔진 점검을 통해 평균 4%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엔진을 점검하지 않았               옛날 차는 에어컨을 끄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최신 차량들의 에어컨은 매우
                다면, 몇 가지 미세한 조정만으로도 많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엔진 성능에 아주 미미한 영향을 끼칠 뿐이다. 그러니 여름에는 편안하게 에
                                                                                   어컨을 사용해도 생각보다 연비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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