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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속 수시로 부글된다면




                              저 포드맵 식사가 도움










            이유 없이 복통이 있고 더부룩하며 설사·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검사를 받아도 특별
            한 이상 소견이 없어 더 답답하다. 위장관에는 이런 뚜렷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기능성
            질환이 흔한 편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이 대표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므로 적절한 대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증상의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약물치료
            를 하고 평소 식이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과민성장증후군 증
            상에 좋은 식사, 나쁜 식사는 뭘까.
                                                                           ✚ GOOD
            ✚ BAD                                                          변비가 심한 환자는 식이섬유 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배추·시금치·오이·버섯 등 채소류와 김·미역·다시마 등 해

            기름진 음식과 유제품은 증상을 악화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생우유, 치즈, 버터, 마가            조류, 현미·보리·귀리 등 곡류, 팥·강낭콩 등 콩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
            린, 튀김류, 피자, 육류, 가금류 껍질, 치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증상이 지속하는 기간에           로 먹는 양은 증상을 보며 조절할 필요가 있다. 가스와 설사가 심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저포드맵 식사가 증상 개선에
            는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로 인해 증상이 생기는 정도는 사람마다             효과적이다. 곡류 중에는 쌀밥·감자, 콩류에선 완두콩·두부, 채소류 중에선 가지·호박·시금치·당근·셀러리, 유당이 제
            다르므로 무조건 고지방 식사와 유제품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중 밀               거된 유제품, 과일 중에선 바나나·블루베리·포도·딸기·오렌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식사요법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가루 음식을 먹으면 심한 복부 불편감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밀가루에 포함된 단백질인 글              적합한 방식을 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에 식사일기를 써 어떤 식품을 먹었을 때 증상이 완화하고 악화하는지 기
            루텐 탓이다. 이런 사람은 글루텐 프리 식품을 먹는 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록하면 식단을 짜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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