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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 뷰티





                                   작을수록 룩의 감도가 높아지는



                               미니 백을 착용한 셀렙들








                                   한예슬


                                   거친 매력의 스터드 장식이 다시 트렌드 궤도에 올랐다. 에르메스, 생로랑, 불가리 등 명품 브랜
                                   드들이 스터드를 적극 활용한 벨트 백, 브레이슬릿 등을 선보이며 뉴 시즌 대 활약을 예고했기 때
                                   문. 특히 발렌티노는 미니 백의 퀼팅 모서리마다 하우스를 상징하는 록 스터드를 재해석한 빅 사
                                   이즈 스터드를 과감하게 배치해 영하고 펑키한 느낌을 강조했다. 평소 로맨틱한 디테일의 펑키
                                   룩을 즐기는 배우 한예슬의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한예슬처럼 아이보
                                   리 컬러 크롭트 톱, 데님 팬츠 같은 비교적 캐주얼한 스타일에 포인트로 매치해야 과하지 않으면
             발렌티노 스몰 사이즈 나파 가죽 톱 핸들백 서 백 자체가 지닌 강렬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 김나영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의 심플한 룩에 유연한 곡선과 구조적인 디테일을 강
                                                   조한 알렉산더맥퀸의 미니 백을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한 김나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무드가 분명한 아이템이 룩의 분위기를 압도한다는 패션계의 진
                                                   리를 증명한 가장 좋은 예다. 김나영이 선택한 알렉산더맥퀸의 커브 백은 브랜드
                                                   가 초창기부터 즐겨 사용한 하네스 실루엣을 강조한 동시대적인 디자인이 특징
                                                   이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베이스로 다양한 컬러와 블로킹 디테일 등을 더해
                                                   10가지가 넘는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페라가모 간치니 트래블 크로스백
                                                              알렉산더맥퀸 커브백
                                                                                      레드벨벳, 슬기>


               미니 백은 크기와 디자인이 비슷하더라도 소재에 따라 편안함의 정도가 달라진다. 가방 가죽으로 많이 사용되는 브러시드나 양가죽은 고급스
               러운 광택과 매끈한 감촉이 특징이지만, 스크래치가 쉽게 나고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아 사용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소재. 데일리로 휘뚜루
               마뚜루 들 수 있는 미니 백을 찾고 있다면 조직이 치밀하고 탄성이 강한 카프 스킨을 추천한다. 레드벨벳 슬기가 캐주얼한 룩에 포인트로 매치
               한 페라가모의 간치니 트래블 크로스백은 부드러운 카프 스킨과 핑크 컬러 보디, 골드 클로저의 조합으로 사랑스러움까지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 스트랩을 짧게 조절해 손목에 가볍게 거는 것만으로도 룩에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 기은세


                                              블랙이나 그레이처럼 다소 무거운 색상은 물론,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가미된 서머 룩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
                                              또한 화이트 백은 어떤 옷차림도 단숨에 시원해 보이게 하는 마법을 지녔다. 컬러 본연의 깨끗한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자
                                              잘한 디테일은 과감하게 포기할 것! 배우 기은세가 픽한 화이트 백 윗부분에 세모 모양의 핸들로 포인트를 준 보테가베네
                                              타의 톱 핸들 백이 그 해답이 될 수 있겠다. 미니 백 특유의 귀여운 무드를 살리고 싶다면 비비드한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
                                              를 핸들이나 스트랩에 묶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을 듯.
                                                                                                                                  보테가베네타 스몰 포인트 톱 핸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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