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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델타 변이' 확산에 호주 국민 절반 발이 꽁꽁 묶였다


                                                             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속한 시드니와 함께 봉쇄 대상 지역            진 운전사가 처음으로 델타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
                                                             에 포함됐다. 당국은 봉쇄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무를 것을            이 급증하고 있다.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3만2100여 명, 사망자 수는 915명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인구 규모는 177만(2020년 9월 기준)          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팬데믹을 잘 대응해왔지만, 백신 접종
                                                             명, 빅토리아는 668만 명, 시드니는 531만 명(2019년 기준)으      이 지연되면서 봉쇄에 지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로, 이들 3개 지역 인구 총합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들
                 호주 주요 3개 지역에 전염력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현재 시드니는 5주째 봉쇄 중이고, 빅토리아와 주도 멜버른은            사이에서)  좌절감이  큰  것은  이해하지만  최근  전  세계  모든
                 2500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봉쇄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됐다고          다음 주 초까지 7일간 봉쇄 조치를 연장한 상황이다. 사우스오           국가가 델타 변이와 싸우면서 완전히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2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스트레일리아는 일주일간 전면 봉쇄에 들어간다.                    면서 "백신 접종 계획이 성공했더라도 봉쇄해야 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도 빅토리             호주는 지난달 시드니에서 해외 항공사 승무원들을 태운 리무



            호주 승마선수 커먼드,                                                                                   아지고 있다. 19일 호주 9뉴스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격리 시설로
                                                                                                           담배를 반입한 여성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약 113만 원)가 부과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일시 자격정지                                                                            됐다고 보도했다.
            2020 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 비월 종목 출전을 앞둔 호주 국가대
            표 제이미 커먼드(36)가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일                                                         지난 11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크라운플라자 호텔 주
            시적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변에 드론 한 대가 등장했다. 윙윙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던 드론은
                                                                                                           어떤 객실 발코니 앞에 멈춰 섰다. 발코니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성
            호주승마협회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호주 국가 반-                                                         투숙객은 서둘러 드론이 싣고 온 담배 꾸러미를 꺼내어 다시 호텔방
            도핑 정책에 따라 장애물 비월 선수인 커먼드를 잠정적으로 출전 정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투숙객은 호주 입국 후 현지 방역 수칙에 따
            지시킨다"고 발표했다.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라 호텔에서 2주간 의무 격리 중이었다.


            커먼드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협회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6일 호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제출            퀸즐랜드는 호텔 의무 격리자가 외부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도
                                                           한 A 샘플에서 코카인 대사물질이 검출됐다.                        록 허용하고 있으나, 담배는 금지하고 있다. 흡연이 가능한 호텔이
                                                                                                           라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호주 국가 반-도핑 정책은 코카인을 경            있다. 해당 격리자는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까지 동원해
                                                           기 금지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격리 시설인 호텔로 담배를 배달시킨 셈이다. 물론 그의 비밀스러운
                                                                                                           배달 작전은 호텔 직원들에게 들통이 나면서 수포가 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커먼드는  출전이  정지된  기간  도쿄올림픽을  포함해         호텔 측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 격리 시설에
                                                           WADA의 규정을 준수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반입하려 한 투숙객을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도핑 정책에 따라 A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을 때 선수
                                                           는 B 샘플 분석을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문제의 투숙객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
                                                                                                           한화 약 113만 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 퀸즐랜드경찰 대변인
                                                           이 분석 결과에 따라 커먼드의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            은 “호텔 의무격리 중이던 44세 여성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
                                                           망이다.                                            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담배를 배달한 드론의 출처에 대
                                                                                                           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호텔방으로 담배 배달…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한 익명의 남성은 안전 비행 규정 위반으로
                                                           방역수칙 어긴 호주 격리자                                  항공안전본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항공안전본부
                                                                                                           대변인은 “항공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위법이라고 단정
                                                           호텔 격리 중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시킨 호주 여성에게 질타가 쏟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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