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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건강





                 코로나 봉쇄 5년간 지속되면,



                 우리 몸 ‘이렇게’ 변한다












                영국의 약국 체인인 로이즈파머시 연구진은 코로나19 팬               로이즈파머시의 Kieran Seyan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데믹으로 확산된 폐쇄적인 생활방식이 건강에 악영향을                 인간 행동의 가장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락다운(봉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서 비롯된 재택근무,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증가, 운동
                                                             의욕 감소 같은 새로운 일상과 습관이 지속된다면, 정신
                지금 같은 생활방식이 지속되면 5년 안에 다음과 같이 변              적·육체적 건강에 다음과 같은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라
                할 거라면서 한 여성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여              고 밝혔다.
                성은 햇빛을 못 봐 푸석한 피부에 운동 부족으로 살이 쪘
                으며 등은 굽었다.
                                                             체중 증가 로이즈파머시 측은 지난 12개월 동안
                                                             체중 감량을 묻는 온라인 질문이 155% 증가했으며, 편두
                                                             통 질문은 87%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보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
                                                             Victoria Steele 약사장은 "팬데믹 이후 생긴 새로운 좌식
                                                             생활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며 "규칙적으로 출근하지
                                                                                                          재택근무로 인해 일과 가정의 구분이 사라져 업무를 중단
                                                             않는 사람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5번 30분씩 운동해야 한
                                                                                                          한 후에도 잠자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고 말했다.
                                                                                                          아울러, Romiszewski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자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  락다운  동안  살찐  사람들의
                                                                                                          전에 뉴스 보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또, 침실에서 일
                                                             43%는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인해 더 많
                                                                                                          하지 말고, 매일 업무가 끝나면 반드시 자리를 치워서 뇌
                                                             이 먹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 기간
                                                                                                          가 일할 시간과 잘 시간의 변화를 알게 하라고 강조했다.
                                                             운동할 동기부여가 덜 됐다고 말했다. 5명 중 1명은 체중
                                                             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술을 더 많이 마시거나 포장 및 배
                                                             달 주문을 더 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스트레스와 불안 연구진은 스트레스와 불
                                                                                                          안감이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Amita
                                                             연구진은 재택근무 그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소파나 침대              Bhattacharjee 박사는 스트레스와 불안은 신체에 여러 가
                                                             에서 일하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움               지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심박수 증가, 식욕 상실, 소화 불량, 두통 및
                                                                                                          편두통, 어지럼증, 수면 장애 그리고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자세 매일 재택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이 소파, 주방
                                                                                                          있다. 아울러, 스트레스가 심하면 잘 때 무의식적으로 이
                                                             식탁, 심지어 침대에서 일하며, 컴퓨터 앞에서 몸을 구부
                                                                                                          를 갈거나 이를 꽉 물게 돼 치아가 마모될 수도 있다.
                                                             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화면을 응시한다.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더 오래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근 비타민D 부족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줄면서 '
                                                             육과 척추에 악영향을 줘 목과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늘고 있
                                                             있다. 아울러 컴퓨터 화면만 오래 보는 것은 시력 저하의              다. 실외에서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3가 자연스
                                                             지름길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레 합성되는데, 실외 활동이 줄며 비타민D 수치가 낮아
                                                                                                          진 것.

                                                             수면 영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코로나 이후 수면의
                                                                                                          뼈, 치아,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비
                                                             질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수면 생리학자인 Stephanie
                                                                                                          타민D 수치가 낮으면, 치아가 약해져 쉽게 금이 갈 수 있
                                                             Romiszewski는 "전염병 감염과 그로 인한 사망 뉴스를
                                                                                                          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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