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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WORLD / 세계뉴스



















                  '한인 4명 살해'                                  백인 남성인 롱은 3월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 스파 2곳과         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서
                                                              명을 다치게 했다. 애틀랜타 스파 두 곳에서 숨진 피해자 4명은  대폭발…지역흔든 굉음속 연기기둥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유죄 인정…                          체로키카운티 마사지숍 1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죽이고 1
                                                              모두 한인 여성이었다.



                                                              "백신 접종자도 실내서 다시 마스

                                                              크 써라"…美, 지침 바꿀 듯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마스크 지침을 다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
                  함해 8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이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지시각으로 27일 백신 접종을           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있는 화학공단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마친 미국인들에 대한 실내 마스크 지침을 수정해 발표할 예정           인근 지역 전체가 굉음으로 흔들리고, 거대한 연기기둥이 솟아
                                                              이라고 로이터통신과 CNBC 등이 보도했다.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체
                  로키카운티 법원은 이날 애틀랜타 총격 사건 용의자 로버트 애           이번 수정 지침은 지난 5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의무를          27일 오전 9시 30분께 독일 쾰른 인근 레버쿠젠 화학공단의 폐
                  런 롱(21)에 대한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를 열었다.       대부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규제를 상당 부분 되살리는 방향이         기물 소각장에서 지역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될 전망이다. 수정된 지침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수백m 높이의 버섯 모양 연기기둥이 솟아올랐다고 독일 WDR
                                                              는 백신 접종자도 다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것으
                  해당 절차는 미국 형법상 피고인에게 기소 사유를 알려주고, 기소                                                     방송과 포쿠스온라인 등이 전했다. 연기 기둥은 수km 밖에서도
                  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여부를 피고인에게 심문하는 과정이          로 보인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이 CNBC에 밝혔다.                 목격될 정도로 거대했다.
                  다.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나 무죄 답변을 하게 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마스크 지침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버티던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으라고 당부
                                                              CDC가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은 델타 변이 유행으로 백신 접종자
                  롱은 이날 자신에게 적용된 4건의 살인 혐의와 1건의 가중 폭행                                                     하면서, 외출한 이들은 반드시 귀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동의했다. 다만 그         들에 대한 '돌파 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난 당국은 이 사건이 '극도의 위험' 단계라고 경고하면서, 재난
                  가 형량 협상을 마쳐도 재판이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경고앱을 통해 경고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
                                                              난 2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지침
                  다음달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별도의                                                      인명 피해 여부나 폭발 원인은 아직 불명확한 상황이다. 인근 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롱에게          수정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답해           속도로는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레버쿠젠은 독일 최대 화학·제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약업체인 바이엘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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