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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개 들어와서” “좋아하는 품목 아니라”…중고 거래로 쏟아진 추석 선물세트



                                                           “뜯지 않은 ‘미개봉’ 추석선물 반값에 팝니다~”                     다’ 등을 판매 사유로 적기도 했다.
                                                                                                           열이 많아 인삼·홍삼류가 몸에 받지 않는다거나 1인 가구인데 너무 많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각종 선물세트 매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             은 양의 고기를 선물 받아 판매한다는 글도 있었다.
                                                           라왔다.
                                                                                                           이들은 상품을 정가 대비 30~35%가량 저렴하게 올려놓았다. 정가보
                                                           22일 당근마켓 등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다 50% 이상 싸게 매물을 등록한 판매자도 존재했다.
                                                           지난 주말부터 미개봉 추석선물세트 거래 희망자가 급증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이 플랫폼 검색어 순위에
                                                           거래 품목은 참치, 식용유, 햄, 홍삼, 샴푸 등 각 유통점에서 판매하고        서 ‘스팸’이 전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있는 추석선물세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
                                                           터 10만원대 초중반까지 다양하다.                             중고거래로 통조림햄 세트를 판매했다는 A씨는 “추석 전에 미리 받은
                                                                                                           선물들을 올려놓아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며 “처치하기 곤란했는데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이들의 이유도 다양했다. 주로 비슷한 선물세트            저렴하게라도 판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가 여러 개 들어왔다거나 선물로 받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제품이라
                                                           는 이들이 많았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참치와 통조림햄처럼 보존기간이 긴 제품들
                                                                                                           은 이 기회에 저렴하게 사둘 예정”이라며 “식구가 많은 집들에는 절호
                                                           또 ‘해당 상품이 필요 없다’,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혼자 쓰기에는 많    의 기회”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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