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 Mylife Weekly 713 ::
P. 12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2위
                     2위







            모텔 직원 매수해 모든 객실에 몰카…수백명이 당했다


                                                           경기도 양평의 5층짜리 모텔 전(全) 객실 20여 곳에 불법으로 몰래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 나를 찍고 있을지 모른다’는 몰래 카메라 공
                                                           카메라를 설치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존 몰카범들은 손           포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전 객실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된 모텔은,
                                                           님을 가장해 모텔에 투숙한 뒤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오는 방식           불법 촬영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를 잘 보여주
                                                           을 썼다. 하지만 일일이 설치하는 데 시간·비용이 많이 들자 이들은          는 사례다. 모텔 방, 공중화장실, 지하철 계단만이 우범지대가 아니
                                                           아예 모텔 직원을 매수(買收)해 전 객실에 한꺼번에 설치하는 대담           다. 최근엔 학교, 아파트, 길거리에서도 공공연히 촬영이 이뤄진다.
                                                           한 방법을 쓴 것이다.
                                                                                                          지난달 불법 촬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은 라이터 모양
                                                           이들은 올해 초 렌즈 지름이 1㎜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를 모텔 객          의 카메라를 손에 쥐고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하거나, 공중화장실에
                                                           실 내 컴퓨터 모니터에 몰래 설치했다. 이들과 결탁한 모텔 직원이 청         라이터를 설치해놓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 가며 여성의
                                                           소 시간 등을 이용해 전 객실을 돌며 카메라를 달았다. 이들은 6개          신체 부위를 찍었다.
                                                           월 넘게 해당 모텔에 투숙한 손님 수백 명을 몰래 촬영했고, 투숙객
                                                           들을 상대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경찰과 지자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몰래 카메라 단속에 나서고 있지
                                                           다 경찰에 붙잡혔다.                                    만, 본인 스스로 주위를 의심하고 확인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방법
                                                           경찰 관계자는 “여러 모텔을 돌며 한두 곳에 불법 카메라를 심는 것          이 없는 실정이다.
                                                           이 아니라 아예 건물 통째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          경찰청 관계자는 “몰래 카메라 설치가 의심될 경우 방의 불을 전부
                                                           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끈 뒤 천장의 전등 주변, TV 셋톱박스 등을 스마트폰 손전등으로 비
                                                           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 A씨와 일당 등 4명을 구속해 이달 초         춰보면 카메라 렌즈가 빛에 반사되는 경우가 있다”며 “의심스러운 물
                                                           검찰에 넘겼다.                                       체를 확인하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일시품절
















                                                                                                               학생용/사무용
                                                                                                                             웹사이트 설명 참조,
                                                                                                                             전화문의, 주문 가능


              12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