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 Mylife Weekly 717 ::

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4m 악어에 물린 호주 60대男, 맥가이버칼로 혈투 끝 탈출
악어에게 물린 60세 호주 남성이 주머니칼로 혈투를 벌인 끝에
기적적으로 생명을 지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호주 최북단 케이프요크 반도
의 외딴 강둑에서 60세 남성이 바다악어의 습격을 받은 상황
호주 시드니 공항, 인프라 투자사에
21조원대 매각 결정
호주 내 유일한 상장 항공 운영사인 시드니공항홀딩스는 175억 달
러(약 21조원) 규모에 시드니공항(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을 사회기
발시설(인프라) 투자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8일 미 CNBC는 시드니공항홀딩스가 이날 시드니 애비에이션 얼
라이언스(SAA)의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면서 이번 계약
은 호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
후 처음으로 국경을 개방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SAA는 지난 7월 시드니공항 홀딩스에 주당 8.25호주달러(약
7229원) 조건을 제시했으나 9월 최초 제안가 대비 3.6% 올린 주당
8.75호주달러(약 7666원)으로 조건을 수정한 바 있다.
52
에서 주머니칼(일명 맥가이버칼)로 혈투를 벌인 끝에 가까스로 원으로 후송된 남성은 계속해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을 지켰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 대변인은 "그가 현재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주 케언스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자신
의 소유지로 낚시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를 하던 남 1971년 호주에서 '솔티(Saltwater crocodile, Saltie)'라는 바
성은 악어에게 물렸고, 물린 상태에서 강으로 끌려들어가던 도 다악어가 보호종이 된 이후, 호주 내 악어 수가 급증했다. 그
중 갖고 있던 주머니칼로 악어 머리를 반복해서 찔렀다. 그 결 에 따라 악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
과 강에 완전히 잠기기 직전에 무사히 풀려났다. 로 조사됐다.
퀸즐랜드 주 환경부 관계자는 "4~4.5m 되는 거대 악어가 주변 솔티는 길이가 최대 7m에 달하며 무게가 1톤이 넘는다. 주로
에 있던 황소 같은 동물들을 노리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 대륙 북부의 열대 지방에서 서식한다.
원래 악어에게 물린 상태에서 살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 경찰은 수색에 도움을 준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
고 말했다. 사를 표하고, 무엇보다 시련을 이겨낸 가족의 힘을 칭송했다.
무사히 탈출한 남성은 근처 은행으로 기어가 도움을 요청했고, 어머니 엘리는 소셜미디어에 클레오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
인근 쿡타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케언스 병 가족이 다시 완전해졌다"며 안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계약 성사 조건은 75% 이상의 시드니공항 홀딩스 주주 찬성, 외국
인 투자심의 위원회(FIRB)의 허가, 독립 전문가의 보고서 등이 있
어 실제 매각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설
명했다.
또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는 이번 거래가 호주 공항간 경쟁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사해 다음달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18세 이상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개시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전면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연령층은
이날부터 백신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16세 이상 백신 완전
접종률이 90%에 도달하자 이날부터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앞서 요양원 노인과 일부 의료진에 한정해 부스
터샷 17만3000만회분이 투여된 바 있다. 가정 방문의 경우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인원수 제한을 없앴다. 경기장은
전 좌석 인원 수용이 가능해졌다. 식당과 유흥업소는 보다 많은 손님을
호주 정부는 지난 7월 남동부 지역 '델타 변이'가 상륙한 이래 신종 코로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호주 백신 완전 접종률은 80%를 넘어
특히 시드니, 멜버른 등 델타 변이에 큰 타격을 입은 대도시들은 백신 접 섰다. 누적 확진자수는 18만1600명, 누적 사망자수는 1827명으로 다른
종률을 높여 방역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자 했다. 선진국 대비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