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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캠핑장서 4세 소녀 납치 뒤 감금한 30대男, 곧 기소될 듯

                                                             고 4일 밝혔다.                                    것으로 보고 그의 신변을 우려했다.

                                                             호주 경찰은 3일 오전 서호주 카나르본 분지의 한 주택에서 실           경찰 관계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많은 법의학적 단서를 추적
                                                             종 18일 만에 소녀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주택은 소녀가           해 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우리가 생
                                                             실종된 외딴 캠프 야영지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           각해도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에 있는 마을에 있던 곳으로, 소녀가 살던 집과의 거리가 3km
                                                             에 불과했다.                                      클레오의 생환 소식이 전해지자 호주 전역에선 이를 뜨겁게 반
                                                                                                          기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해를 시도해 두 차례 병원에 입원했고, 현
                                                             재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구조 소식을 접한 마크 맥고완 주 총리는 소녀의 가족을 만나 "
                                                                                                          클레오는 매우 밝고, 쾌활하며, 상냥한 소녀"라며 "클레오가 금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사항이 아직 많아 자세한 건 밝힐 수 없          세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위로했다.
                 호주에서 4세 소녀를 납치 후 감금한 남성이 납치 및 감금 혐
                                                             다"면서 "계속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3일 트위터엔 병상에서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드는 소녀의 사진
                                                             클레오 실종 당시 경찰은 현상금 100만 호주달러(약 8억원)를          이 올라왔다. 구조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게시글엔 5만 개가 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4세 소녀 클레오 스미스를
                                                             내걸었다. 담당 형사는 클레오가 야영지 텐트 안에서 납치된             는 '좋아요'를 받는 등 온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납치 후 감금한 혐의를 받는 36세 남성이 곧 기소될 예정이라


            호주서 1만여명 백신 부작용                                호주식약처에 따르면 부작용 접수는 7만9000건,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은 368만건이다. 가장 빈번한 부작용 증상은 팔 근육통, 두통,
            보상 요구…최소 430억 보상 가능성                           열, 오한이었다.


                                                           호주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심근염 288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혈전 160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호주 2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은 델파 변이 급증으로 수 개월 동
                                                           안 봉쇄 조치가 지속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늘리며 감염이 줄면
                                                           서 최근 몇 주 사이 봉쇄가 서서히 해제되고 있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16일 신규확진자
                                                           212명으로 보고됐다.

                                                           호주, 백신 접종 완료율 80% 달성…

                                                           총리 "엄청난 이정표"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종종 열리
            호주에서 1만명 넘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기도 했다.
            19)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면서 정부가 5000만호주달러(약           80%를 달성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아직 지역별로 불균형한 양상을 띤다.
            430억원) 넘게 보상할 수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6일(현지           6일 로이터통신은 이날 호주의 16세 이상 인구 80%가 백신을 완전히 접       로이터는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대상의 약
            시간) 보도했다.
                                                           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90%가, 수도 캔버라에서는 약 95%가 백신을 맞았지만, 노던 준주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는 65%가 백신을 맞았을 뿐이라고 보도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입원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           했다.
            정부의 소득보전프로그램에 등록한 경우는 1만명이 넘었다.
                                                           또 하나의 엄청난 이정표"라며 "이것은 진정한 호주의 국가적 노력"이
                                                           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대도시에서 록다운(도시 봉쇄)을 초래한
            보상은 5000호주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모두 백신 부작용으
            로 인정된다면 호주 정부는 최소 5000만호주달러 비용을 떠안아            호주에서 백신 접종은 연방 차원에선 자발적인 것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17만
            야 한다.                                          많은 주와 준주들은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백신을 접종하          9000명, 사망자는 1587명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편
                                                           지 않은 사람들은 외식이나 콘서트 등 많은 활동이 금지된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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