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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연 한복, 다문화 패션쇼



                  FOMA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다












               임정연 한복, 다문화 패션쇼 FOMA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다             또한, 한국문화 전시섹션에는 전태림 작가의 조각보가 선보였             이번 행사를 기획한 양다영씨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이 정부
                                                             다. 특히 ‘intergradation’ 작품은 대형 크기로 제작된 작품으로   행사에 참여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한국문화
               임정연한복(정소윤 시드니지점 원장)이 제 3회 다문화 패션쇼             호주디자인센터에 한국전통 작품 최초로 입구 전면에 걸려 소             를 대표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를 두고 많은
               FOMA에서 한국대표로 참여해 한복의 미를 알렸다.                  개되기도 했다.                                     분들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Foma 패션쇼는 패션을 통해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하고                                                          소니아 간디(Sonia Gandhi) foma 패션쇼 대표는 “공관이 아닌
               이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로 호주 외교부 산하 행사로 진행된다.                                                         팀과는 처음으로 작업을 해본 것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사항이 있
                                                                                                          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지난 2일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을 비롯 중                                                         멋진 팀이었다.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 라틴아메리카, 이스라엘, 알제리, 요르단, 아일랜드, 호주 원
               주민 출신 디자이너들의 각 문화의 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                                                          엘레멘틀(호주 종근당)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모네스 가
               석한 작품을 내놨다.                                                                                든, 베이비스범, 동방식품, 킹스엔젤스아카데미, 조아라 헤어 &
                                                                                                          메이크업, 이서, 난주 사진작가 등이 참여했다.







                                                             지구 온난화와 오염 등으로 인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일회용품 대신 보자기의 쓰임을 비롯해 남은 천 조각을 모아 만
                                                             든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가 담겨 그 깊이가 빛을 발했다.


                                                             11시부터 3시까지는 각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되었
                                                             으며 5시부터는 패션쇼가 열렸다. 전시에는 이스라엘 대사관, 중
               정소윤 원장은 3대째 한복을 만들어온 ‘한복 명가’.로 수려한 색          국문화원, 칠레 대사관, 아일랜드 총영사관, 몰타 총영사관 요르
               감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숍이다.                      단 대사관이 참여했다.

               ‘임정연 한복’의 임정연 디자이너는 정소윤 시드니 지점 원장과는           한국 전시섹션은 모네스 가든과 베이비스범이 참여해 마치 한국            김종영 엘레멘틀(호주 종근당) 법인장은 “2021년 호주 정부 공식
               사촌관계로 홍대미대 디자인을 전공한바 있으며, 민화 작가로도             전통 가옥에 온 느낌으로 부스를 꾸몄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행사인 다문화 패션쇼(FOMA)에 종근당 호주 엘레멘틀 브랜드가
               활동하고 있다. 셋째 이모가 청담 임정연 한복의 전체적인 운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한복입기 체험, 관광공사에서 제공한 한복           초대되어 참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 대표 임정연 한복
               을 맡고 있고, 넷째 이모와 정씨 어머니가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만들기와 엘레멘틀 샘플과 노트와 펜 패키지를 선물로 제공했다.           시드니 지점 정소윤 원장님이 직접 디자인 하고 골라준 멋진 한
               생산부터 제작, 판매까지 가족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진행되                                                         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오늘 행사에
               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한국대표 모델 역시 특별했다. 다문화 행사인 만큼 인도, 아프리          는 주호주 동서양 각국 대사 및 관계자분들께 우수한 한국문화와
                                                             카계 등의 모델을 비롯 이 아비게일, 홍성오 한인 모델과 다운증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패션쇼에는 다문화 행사인 만큼 다채로운 색상과 호피무늬             후군 한인모델 송예나가 메인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큰 박수갈
               를 접목하는 등 다문화를 담은 디자인을 더한 한복의 아름다움             채를 받았다.                                      최근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코로나 시기에, 종근당 유
               을 뽐냈다. 특히 왕실 가례식때 입는 옷을 임정연 한복만의 은은                                                        산균, K 프로바이오틱스는 우수한 품질과 효능으로 한국인과 중
               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문화 팀은 총영사 및 문화원만 신청이 가능한 foma 행사이          국인, 그리고 호주인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와 제품으로
                                                             지만 한국문화원이 참여가 어려워 일반인으로 유일한 참가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FOMA 행사를 통해서 더욱 많은 소비자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마네킹에 전시된 옷은 걸그룹 소녀시대 태            참여했다. 개개인이 시간과 자비를 들여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마           분들께 엘레멘틀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
               연과 성균관스캔들에서 배우 유아인과 작업한 디자인이다.                음으로 봉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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