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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돌풍에 놀이기구 날아가 아동 5명 추락사…호주 당국 조사 착수

                                                             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당시 바람이 얼마나 거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바운시 캐슬에서 놀던 12살 남          라고 했다. 현지 일기예보는 당시 이 지역에 '약한 바람이 불 것'
                                                             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으로 예보한 바 있다.


                                                             사고 당시 아이들이 타고 있던 바운시 캐슬은 강풍에 약 10m           그는 이어 해당 놀이기구를 만든 회사의 경영진에게도 의문을
                                                             높이까지 떠올랐다가 추락했다. 바운시 캐슬은 공기를 주입해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만든 성 모양의 놀이기구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해야 하
                                                                                                          므로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런 하인 태즈매니아 경찰청장은 해당 사건 기자회견을 통해
                                                             "호바트 병원에 입원한 3명의 어린이는 중태에 빠졌다"면서 "1          앞서 현장에 있던 어른들은 당시 사고가 발생한 뒤 구조 헬리
                                                             명은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콥터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들을 응급처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당국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강풍으로 인해 바운시 캐슬          그러면서 현장을 방문한 검시관의 의견에 따라 해당 놀이기구
                 에서 놀던 어린이 5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가 땅에 제대로 묶여 있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크리켓 선수들은 영국과의 경기에서 해당 사건에 조
                 이들은 해당 놀이기구가 땅에 제대로 묶여 있었는지를 중심으                                                         의를 표하기 위해 검은색 완장을 찼다.




            호주  떠나는  文대통령  "참전용사들                          문 대통령은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찬에 모신 것은 무척
                                                           보람된 일이었다"며 "캔버라까지 와서 보니 정말 낯선 나라, 낯선
            만찬 무척 보람된 일…거듭 감사"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게 실감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호주 국빈방문 성과에 대해선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에 양국 관
                                                           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호주와 우리는 작년
                                                           과 올해 G7에 함께 초대될 만큼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로 성장했다.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지구 남반구,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를 방문한 것
                                                           은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과 방산 협력을 위해서다"라며 "(호            8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다가오는 베이징
                                                           주와)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 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           동계올림픽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호주의 이익을 옹호하려 했던 강력한 입장에서 물러서지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제 호주 캔버라와 시드니 일정을 마치고 돌            않을 것이며 우리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3박4일 간의 국빈방문을 마          아간다. 호주 일정 내내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교민들께 각별한 감
            치고 호주를 떠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를 드린다"며 "마지막 성 메리 성당의 조명행사 일정 때는 우리 교          다"라고 설명했다.
                                                           민들이 더 많았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뒤 자신                                                            호주에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나라는 미
            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주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          이와 함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도 "마지막 날까지 가족 동반            국과 뉴질랜드 등이 있다.
            리고 "(참전용사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이 한국의 추위였다고 한다"          으로 함께해줬다"며 사의를 표했다.
            며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 다시 한번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깊이 감                                                          전문가들은 이 스텔스 오미크론이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혼란을 부추
            사드린다"고 밝혔다.                                                                                    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증상의 심각성과 면역 회피, 백신 효능 등의
                                                           호주,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
                                                                                                           영향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데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캔버라에서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 콧 동참                                                      한 연구원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전 기념비를 각각 방문해 헌화하고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            호주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         것이 걱정스럽다”며 “바이러스 탐지에서 큰 퍼즐 조각을 놓치고 있다”
            청해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사로 구성된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한다.              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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