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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부스터샷 이어 파이널샷?…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는 상황이고 검토 중이            받았고 오는 3월이면 4개월차에 돌입한다"며 "4차 접종을 4개
                                                             다"라며 "면역저하자 등의 4차 접종에 대해 예방접종전문위원            월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정해 안내할 생
                빠르면 이달 4차접종 전망                               회 심의를 거쳐 1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이라고 말했다.


                                                             예산도 편성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차 접종 실시에 필요           다만 4차 접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 인프라 확보 예산 5274억을 증액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3차 접종 당시에도 거부감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
                                                             소관 1차 추가경정예산안(14조9531억원)을 지난 7일 의결했다.        티 등에서는 3차를 '부스터샷'으로 부르면 4차는 '파이널샷', 5차
                                                                                                          는 '피니시샷', 6차는 디엔드샷'이냐는 비아냥도 나오는 마당이다.
                                                             4차 접종 역시 고위험군이 우선적으로 접종될 가능성이 크다. 정
                                                             부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        실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
                                                             종사자에 대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11월부터는 급성백혈병·림프         준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17만7228명으로, 전체 인구 대
                정부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종·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11월10일부터는 요양병원·         비 접종률은 54.9%에 그쳤다. 18세 이상 성인의 3차 접종률은
                접종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예산까지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해 3차 접종을 실시했다. 12월은        63.6%로 나타났다. 2차 접종이 전국민 86%, 성인 기준 95.8%
                편성된 만큼 이르면 이달 말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진행했다.              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크게 부족하다.
                높은 상황이다. 접종 대상은 우선적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한 요
                양병원·시설 입소자, 75세 이상 초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         정부는 백신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8일 "먼저
                군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 나타나는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감염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청 대변인)은 지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지난 7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면역            서는 면역도 조사와 함께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는 상황"이
                8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지난해 10~11월에 3차 접종을         라고 말했다.


            실종자 수습 끝났지만…                                    9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전날 오후             끓는 기름에 호떡 던져
                                                            7시 37분 해당 아파트 26층의 매몰자 1명 수습을 마지막으로 실종
            광주 붕괴사고 피해보상 등 과제                               자 6명의 수습을 완료했다.                                음식점 주인 화상 입힌 60대 징역 1년
                                                                                                           강원도에서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학교 19개교는 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들이 29일간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해당 아파트 201          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강원도교육청
            의 수색·구조 끝에 모두 수습되면서 붕괴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            동 붕괴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373개교 가운데 본교 5개교, 분교장 14
            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유족·입주예정자·주변 상            합동감식을 벌여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감식을             개교 등 19개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이 ‘0명’이다.
            인들의 피해 보상과 ‘철거 후 재시공’ 범위 설정 등 해결해야 할 과          통해 최초 붕괴 지점, 23∼38층이 무너진 경위, 현장 안전 규정 준
            제는 산적해 있다.                                      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감식 결과와 과학적 검증을 거쳐 사고 원인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Δ정선 4개교 Δ인제 4개
                                                            을 규명한 후 앞서 입건한 11명 가운데 구속 수사 대상을 정할 것          교 Δ홍천 3개교 Δ삼척 2개교 Δ고성 2개교 Δ양양 2개교 Δ춘천 1
                                                            으로 보인다.                                        개교 Δ양구 1개교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유족들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현산)의 충분            신입생이 1명인 초등학교는 Δ삼척 3개교 Δ강릉 2개교 Δ홍천 2개
                                                            한 사과와 보상 약속을 요구하며 장례 절차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           교 Δ횡성 2개교 Δ영월 2개교 Δ화천 2개교 Δ춘천 1개교 Δ원주 1
                                                            다. 실종자 6명 중 가장 먼저 발견된 1명만 장례를 치렀을 뿐, 나머지       개교 Δ평창 1개교 Δ철원 1개교 Δ양양 1개교로 모두 18곳이다.
                                                            5명은 장례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광주 서구청은 피해자 가족협의회
                                                            가 원할 경우 언제든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입생이 0명인 초등학교는 6개교 늘고, 신입생
                                                            입주를 목표로 모든 준비를 해온 입주예정자들과 장기간 영업을 하지           1명인 초등학교는 1개교 줄었다. 초등학생 수는 7만1774명으로 전
                                                            못한 주변 상인들의 피해 보상도 현산이 풀어야 할 과제다.               년(7만2460명)대비 686명 줄었다.

                                                            ‘철거 후 재시공’이 붕괴된 201동에 국한될지, 아니면 단지 내 모든        초등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1
                                                            건물로 확대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는 사고원인 분석과 건물             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배치에 따라 49개 학급을 증설했
                                                            의 콘크리트 강도 분석 등이 나온 뒤에야 논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기 때문이다. 중학생 수는 지난해(3만7887명)보다 149명 증가한 3
                                                                                                           만8036명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201
                                                            동 23∼38층에서 콘크리트 시료 30여 개를 채취해 강도와 파괴 하         고등학생 수는 3만6908명으로 1466명 감소했다. 도교육청 은 “향후
                                                            중 측정에 들어갔다. 사고 전 신축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표준 시험          학생 수 추이, 교실 여건, 교원정원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
                                                            체)와 비교·분석해 콘크리트 강도 발현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교급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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