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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성인ADHD왜 진단이 쉽지 않을까?                        간 이어지면 좋지 않은 결과를 항상 접하게 된다.                에서 진단이 배제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다른 질환 때
                                                                                                          문이었다.
                                                               목표 달성의 실패, 크고 작은 실수, 조급함, 위험한 행동 등
                   1.  잘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  (Compensation  /  Coping
                                                               이 반복되면서 주변에서 게으르고, 특이하고, 이상하고, 말           즉, ADHD로 인해 다른 질병이 동반되었거나, ADHD가 없
                   skill)
                   증상이 있더라도 이를 미리 알고만 있다면 나름대로의 보              을 잘 안 듣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자존감이 점차 낮아진다.           이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
                   완 방법으로 학업 기능, 대인관계, 직업기능을 유지하는 경            불안과 우울이 생기고, 술이나 담배, 약물과 같은 것으로 스          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의 깊은 평가가 필
                   우가 있다.                                      트레스를 조절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요한 것아다.


                   예를 들어, 자신이 남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파악            이렇게 ADHD로 인해 동반되는 다른 질환의 경우도 있고,           성인기에 ADHD를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지만, 그렇
                   했다면 남들이 한 시간이면 외울 것을 30분 더 투자해서 따           ADHD가 없지만 다른 질환으로도 같은 주의력 저하의 핵심           다고 진단이나 치료가 제한되어서는 안된다. 오랜 기간 문제
                   라잡는 식의 방법이다. 또는 실수가 잦다 보니 한 번 확인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를 일으켜온 부주의함과 충동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것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며 실수를 줄이는 방법 등도 있다.                                                     이것으로 삶이 바뀌고 생활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합리적
                                                               ADHD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증상이 다 맞고, 기능 저하           인 의심은 해볼 만하지 않을까.
                   그리고 학창 시절에는 부모님, 가족, 선생님과 같이 자신의            가 있는 53%의 청소년, 83%의 성인이 연구의 시작 단계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조력자들이 있다. 주변의 도
                   움을 받으며 학업은 어느 정도 성취할 수 있지만, 사회에 나
                   와 그러한 도움이 갑자기 줄어들기 때문에 이 연령대에 주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지능이 우수한 경우에는 주의력이 떨어져도 성
                   적이 괜찮게 나오기 때문에 학창 시절에는 크게 문제라고 인
                   식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수 있다. 공부는 별로 안 했는데
                   몇 번 책만 봐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2. 현재의 증상 + 과거의 진단
                   미국 정신과협회의 진단기준에 따르면 ADHD는 12세 이전
                   에 증상이 발생하여야 힌다.
                   이전 버전에서는 그 기준이 7세였으나 과소 진단되는 경향이
                   있고, 진단이 어려워져 최근 12세로 변경되었다.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에 생겼다고 생각하면 쉽다.


                   발달장애이면서 이러한 진단의 문제로 12세 이전의 증상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큰 어려움 중 하나이다.
                   성인 ADHD를 진단하는 확정적 진단도구가 없는 것이 현실
                   이라 면담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여러 평가 도구에 의
                   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과거 증상과 현재 평가 시점의 불일치가 발
                   생해서 100% 정확하다 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족과 주변 사
                   람의 보고(사실 이것도 기억의 왜곡으로 인해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 / false positive paradox), 당시 기록(생활기록
                   부, 일기, 동영상 등)을 토대로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의 확
                   인이 필요하다.



                   3. 다른 증상이 더 두드러지고, 구별이 쉽지 않다.
                   짧게는 7-8년, 길게는 10년-20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다 보
                   니 ADHD의 핵심증상으로 인해 여러 영역에서 기능 저하
                                                                위와 같이 자가 진단표로 자신을 1차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지만 진단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 않고 증상도 매우 다양하기
                   가 생기게 된다.                                    때문에 성인 ADHD 진단은 혼자서 하기 힘들다.  따라서 ‘내가 성인 ADHD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전문가와 상담한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충동 및 감정조절, 수면 위생과 같은 일상생활 관리에서부터
                   학업,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문제가 오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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