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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코로나에, 비호감 대선까지…                              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 국            이 참여하길 바란다. 저희도 더욱 열심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기대를 꺾진 못했다. 베이            이번 재외투표에는 전체 해외 유권자 200만 9000여명 가운데
                재외투표 신청률 11% 저조                              징 교민 박모(45)씨는 “여야 후보 모두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         22만 6162명이 참여한다. 신청률이 11%에 그쳤다. 감염병 확
                                                             도 아이에게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점을 알려 주고 싶           산으로 재외공관 업무가 마비된 2020년 21대 총선 재외국민
                                                             어 나왔다”고 말했다.                                 투표 당시 17만 1959명(신청률 8%)보다는 높지만, 5년 전인
                                                                                                          2017년 19대 대선(29만 4633명)에 비하면 20% 넘게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도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해          저조한 신청률에 대해 다양한 이유가 거론된다.
                                                             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
                                                             르면 이번 선거는 오는 28일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15개국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해외 유학생과 기업인들이 대거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한국으로 돌아갔거나 현지 활동에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과 이
                                                                                                          번 선거가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으로 평가되면서 투표를 포
                제20대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23일. 중국 베이징 한국           다만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를 감안해 재             기한 이들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도쿄에 사는 50대
                대사관으로 마스크를 쓴 교민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흰머리가             외선거 사무를 중단했다.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에서도 순조롭             여성은 “대선후보들에 대한 논란이 너무 많아 누굴 뽑을지 아
                가득한 노인부터 처음 투표를 한다는 대학생까지 한 줄로 서서            게 선거가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투표를 마친 강창일 주일 한국         직도 정하지 못했다”며 “좀더 고민한 뒤 마지막 날 투표장에 갈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마치고 투표소로 향했다. 전날 베이징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만큼 최대한 많은 이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증상'이었는데…                                      A 양은 20일부터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양은 복통        '사람보다 명품이 먼저'···2천만원 중고
                                                            및 흉통을 호소하면서 음식 섭취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7세 여아, 코로나 재택치료 중 숨져                                                                           시계 받자 차로 치고 튀어
                                                            이에 따라 이날 경북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재택치           호전되지 않았다. 이튿날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한 차례 더 옮겨졌으           중고물건을 사고파는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만나 거래를 하는 척
            료 중이던 올해 7살, 만으로 5살인 아이가 확진 나흘 만에 숨지는 안         나, 다음 날인 22일 오후 4시께 숨졌다.                       하다가 판매자를 차로 치고 명품시계만 갖고 도주했던 남성이 경찰에
            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덜미를 잡혔다. 23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
                                                            보건당국이 파악한 사인은 '급성심근염'이다. 당국은 코로나19와 연          사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보건당국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관성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A(7) 양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북구 대현동의 한 대학교 앞 골목길
                                                                                                           에서 중고거래를 하다 물건만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
            A 양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반관리        "네가 운전했다 해라"…동생에게 허위                           정에서 판매자 B(20대)씨는 A씨의 차량에 치어 전치 3주의 부상을
            군'으로 분류, 이후 경북 예천 자가에서 재택치료를 받았다.                                                              당했다.
                                                            진술시킨 음주운전 전과 4범 친형
                                                                                                           전난 JTBC가 공개한 사건 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주택가의 좁은 골목에서 흰색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
                                                            법원이 음주운전 적발이 된 후 동생에게 허위 증언을 하게 한 30대
                                                                                                           고, 그 뒤를 한 남성이 급히 쫓는다.
                                                            남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당근마켓에 명품시계를 225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
                                                            인천지법 형사 6단독(판사 남승민)은 의증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
                                                                                                           린 B씨로 해당 게시글을 본 A씨는 관심을 보이면서 접근했다.
                                                            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20
                                                            년 10월 9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기소됐다.
                                                                                                           A씨는 백화점에서 산 영수증이나 정품인증서가 있는지 꼼꼼하게 물
                                                                                                           었고, 사건 당일 대구 한 대학 앞에서 만나자고 했다. B씨에게 혼자
                                                            A씨는 4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어 과중 처벌을 받을 수 있
                                                                                                           만 나와 달라고 부탁했다.
                                                            다는 생각에 2021년 6월 4일 친동생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일 새벽 내 차를 운전했다고 말해달라"며
                                                                                                           만난 뒤 A씨는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싶다며 시간을 끌었고, B씨
                                                            거짓 증언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가 시계를 건네자 갑자기 차를 출발시켰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을 통해 잠복 수사끝에 A씨를 검거했다.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A씨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친동생을 내세워 위증하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게 하는 등 법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절도 혐의 외에도 여러 법리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
                                                            이어 "다만 음주운전 및 위증교사 범행을 자백을 한 점 등을 고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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