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 Mylife Weekly 731 ::
P. 40

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합천·고령 산불 27시간 만에 진화…                         이번 산불은 발화 초기에 험한 산세와 국지적인 돌발강풍으로             업을 벌여 주불을 끌 수 있었다.
                                                             도 경계를 넘어 더욱 확산하며 진화에 애를 먹었다.
                축구장 950개 규모 피해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를 현장에 대기시키고 야간에는 열화상
                                                             또 합천군 율곡면과 고령군 쌍림면 189가구 525명이 불길을 피         드론 7대를 배치·운영하는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잔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             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에 대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산림            불을 정리하고 뒷불을 감시할 방침이다.
                간 산불이 진화됐다.                                  당국 등이 헬기 39대와 진화대원 2천500여명을 동원하며 총력
                                                             대응한 결과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구역 면적은 약 675㏊로 집계됐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합천·고령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가 마무리됐다.                                산림 당국은 전날 일몰 후 헬기는 모두 철수시키고 드론을 활            이는 축구장 약 950개와 맞먹는 규모다. 산림청은 또 국립산림
                                                             용 잔불 진행 상황을 파악하며 야간 산불 진화대책을 수립했다.           과학원 등으로 산불 전문조사반을 구성해 현장에서 조사·감식
                지난 28일 오후 2시 26분께 발생한 지 27시간 34분 만이다. 주      대원 850명과 차량 15대를 투입, 밤새 방화선 13㎞를 구축하         에 착수해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산출하고 있다.
                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도 해제됐다.             고 120㏊를 진화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시민 협조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
                다만 관할 기관뿐만 아니라 인접 기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           날이 밝은 뒤 산불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안개와 연무 등으로            력 및 공조로 단 한 건의 인명·시설 피해 없이 효과적으로 산불
                화하는 '산불 3단계'는 재발화 우려로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현장이 뒤덮였으나 39대의 헬기가 군사작전을 펼치듯 진화작             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구 사저 전입신고…"대리인이                            박 전 대통령이 전입신고를 마치며, 그의 퇴원 시기와 대선 선거판
                                                            변수 등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달성군 유가읍 방문"
                                                            애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3월 초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             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시설에서 일할 직
            다  2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           원 채용을 5월로 밝히며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
            신고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
                                                            고,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량이 포착됐다.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입원 사실은 언론 보도 등
            을 통해 명백하게 알려 있어 전입신고에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             이날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145m 떨어진 한 상가에
            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간판이 내걸린 모습이 포착되
                                                            기도 했다.
                                                                                                           착돼 있는 선거벽보에서 이 후보의 눈 부위를 펜으로 낙서한 혐의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처로 유가읍 쌍계리를 택했다는 사실이            를 받고 있다.
                                                            알려지며 사저 일대에는 연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보수 유튜버들
                                                            이 몰리고 있다.                                      경찰은 훼손된 선거벽보 모두 이 후보의 눈부위를 중심으로 낙서가
                                                                                                           돼 있었기에 동일범 소행으로 판단, CCTV 분석을 통해 도주경로를
                                                                                                           추적해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발차기 모습에 화나서" 이재명후보 선                          A씨는 범행 당시 주취 중이었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
                                                                                                           고 (유세에서) 발차기를 하는 모습에 열이 받아 범행을 했다"며 범행
                                                            거벽보 8건 훼손 70대 검거                               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날 오후 추가 조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벽보 8건을 훼손한 70대 남성이
                                                                                                           사를 한 후 이번 주 안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
                                                            경찰에 붙잡혔다.
                                                                                                           영장은 따로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 후보의 선거벽보에 낙서한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에선
                                                            혐의로 74세 무직 남성 A씨를 전날(1일) 검거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
                                                                                                           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동대문구 한천로 일대에 부

              40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