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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호주 북동부 최악의 홍수사                              또 대규모 정전사태로 5만1천여명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1
                                                               천544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  NSW  주총리  "1천년

                   만에 최악의 자연재해“                                브리즈번에서도 저지대와 하천 주변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
                                                               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NSW) 등지에 연
                                                                저기압 전선이 남하하면서 남쪽으로 인접한 NSW주에서
                   일 폭우가 쏟아졌다.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수만명이 대
                                                               도 집중 호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피하고 최소한 9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호주 브리즈번 홍수 피해 지역에서 한 남성이 카약을 타고
                                                               주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한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           침수 도로를 지나고 있다.
                   도미니크 페로테이 NSW주 총리는 이날 오전 17개 피해 지
                                                               악됐습니다. NSW주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 4만명에 대해
                   역을 '자연재해구역'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복구작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NSW주 응급구조대에는 도움을 요청하
                   페로테이 총리는 최근 홍수 피해와 관련해 "1천년에 한번
                                                               는 전화가 7천건 이상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있을 자연재해"라며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물적 피해도 크게 늘어나
                   특히 곳곳에서 수많은 가옥들이 물에 잠기고 대규모 정전
                                                               고 있습니다.  호주보험위원회는 홍수 피해로 인한 보상 신
                   사태가 이어지면서 물적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
                                                               청건수가 하루 만에 3만 1천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습니다.                                                                                   ▲ 호주 브리즈번 외곽 홍수 피해 지역에서 한 남성이 허리까
                                                                                                          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
                                                               하지만 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
                    1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퀸즐랜드주와
                                                               되고 있습니다.
                   NSW주 등지에는 지난달 23일부터 호주 북동부 해안에서
                   발달한 저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시드니와 인근 지역에 이날 저녁까지 "6시
                                                               간 동안 200mm 이상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홍수 피해에
                   특히 퀸즐랜드주 연안 지역에는 지난 한 주간 최대 900mm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
                   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재난 구호금으로 300만 호주달러(약 26억원)
                                                               를 편성해 홍수 피해지역의 성인과 아동 1인당 1천달러와
                   이번 홍수로 주변지역 1만 5천여 가구가 침수됐고 최소한 8
                                                               400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있습니다.                                      ▲ 홍수가 발생한 호주 리스모어에서 주민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침수 지역을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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