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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패배 승복…”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를 인정 다음은 이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국민 여러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전국에
이 후보는 10일 새벽 3시50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 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밤낮없이 땀 흘
견을 열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든 것은 린 선대위 동지와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와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 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당선인께서 배도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
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 드립니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후보는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담담하게 읽어내려가면서 눈시울
이 붉어졌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 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침통한 분위기로 회견을 지켜보던 당직자와 의원들은 이 후보가 회 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
견을 끝내자 하나둘 박수를 보내며 그를 격려했다. 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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