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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과 올림픽


                                                                                  그리고 여자 축구







               동계 올림픽이다. 또 여러 가지로 시끄럽다, 국가란 전제주의의            받은 심판이 있다. 그들은 플라톤의 철인이 될 수 있는 조건에는          다음 단계는 CAS 에 Appeal 하는 절차였지만, 더 가까운 현실에
               위에 강한 자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란 플라톤의 일갈이 다시 떠            미지치 못할 시간과 훈련, 경험치를 가지진 못했지만, 그에 반해          부딪힌 선수가 몇 가지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중재되었다.
               오른다. 그의 내놓은 대안은 지속 가능함의 균형 그리고 철인의            통제 받지 않을 권력은 더 많이 주어진다.
               출현을 알렸다.                                                                                   모두 차후의 일이다. 이미 내려진 판단은 그 시간대에 함께 공유
                                                             기본적으로 상대와 신체적인 접촉이 없이 심판의 주관적 감정적            되었던 당사자와 또 그들과 연대했던 이들의 감정적 상처의 기록
               플라톤의 철인은 오랜 시간 고도로 훈련되고 여러 과정의 검증을            판단이 개입할 요소가 전혀 없는 종목을 선호한다. 스피트 스케           일 뿐이다. 전세계 85개국, 250면의 스포츠 전문가들이 내려놓
               통과한 인간만이 국가의 경영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팅, 스키 등, 하지만 그런 경기들은 가장 빠른 사나이의 100m        은 판결은 그 이후에는 주목 받지 못한다. 우리는 또 다른 몇 안
               들의 의사결정에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 자신 레           기록 외에는 크게 관심 받지 못한다. 전쟁의 다른 이름으로 경쟁          되는 인간들의 판단에 울고 웃을 것이고 미디어는 그들의 이야
               슬링과 복싱이 결합된 스포츠였던 판크라티온 선수였던 그도 음             상대를 두고 상대를 제압하는 종목이 환희와 인기를 가져간다             기들을 풀어낼 것이다.
               악과 체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쇼트트랙이 논란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만큼 판정시비가             기원전 380년에 쓰여진 플라톤의 "국가 그리고 그 철인, 플라톤
               국가간의 대결만큼 대중의 관심을 끄는 스포츠도 없다. 자국리             계속 되어왔단 것도 없다. 심판의 재량도 크고 상대적으로 작은           의 철인에게 기대했던 지속 가능한 판단의 균형은 아직도 요원
               그의 인기 있는 경기보다 국기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난 후부터             공간에서 그려진 레인 없이 몇 초 만에 승부를 가려야 하는 운동.         하다. 적어도 철인의 조건 하나는 기대해 본다. 사적 이익을 추구
               는 작은 국가간의 대결이 더 흥미를 유도하고 아무 방해나 마음            통제 받지 않은 권력은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리는 결정에           하는 않아야 한다는..
                                                                                                                                              기 사제 공
               의 동요 없이 응원해도 무방한 시간이다. 상업적으로 가장 많은            더 전율하고 짜릿함을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기 좋은 이벤트다. 그것도 4년을 기다려 열리                                                          송성근, SSONIC
               는 대회다. 하나씩의 드라마는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집합이다.            CAS(Court of Arbitration of sport) 스포츠 중재 위원회. 대한체  FIFA 공인 선수 에이전트
                                                             육회가 이곳에 어필한다고 한다. 스포츠 법정이다.  필자도 클럽           축구협회 대표팀 매치 에이전시
                                                                                                           스포츠 클럽 투어 및 전지훈련. 축구 캠프, 축구 유학
               올림픽에서 만들어진 스토리는 4년간 다음 올림픽까지 소비되고             으로 인해 고통 받던 선수를 위해  선수도 FIFA 중재위원회 어필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호주지 회장, 대한체육회.com
               회자된다. 스포츠에서의 정당한 판단을 내리기를 기대하는 건 당            한적이 있다.                                       Master of Sports Management UTS
               연하고 그 기대를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만큼만 그 권리를 부여                                                           www.ssonicint.com, ssonici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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