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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시간배열로 훈련병 시절부터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그리              글들이 같은 시드니 하늘 아래 호흡하는 이민자로서 많은 공

               씨드니 쌈돌이의                                    고 예비군까지 무려 2년 6개월 동안 격주로 군대 이야기를               감대를 형성하였다.
               시드니 이야기 제 762회                              써대니
                                                                                                          그런데 문제는 ‘광고‘였다. 100% 광고비로 잡지의 모든 경비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니는 군대 십년 갔다 왔냐?’                              를 충당해야 하는 현실에 광고영업에 치중하며 그런대로 수
                                                           ‘군대에서 일기를 써 놓은 게 있냐?’ 는 문의가 오기 시작하             지타산을 얼추 맞추며 잡지사를 경영했다.
                          좋은 나라 이야기                        면서 시드니 아줌씨들에게 재미있는 글로 입소문이 나기 시
                             -제 1화-                        작했다.                                           외형적으로는 그러다가 망한 잡지로 소문이 나있지만 실제로
                                                                                                          는 그렇지 않다.
                                                           사실 요것도 노벨 브라더 거시기 상을 받을 품목이당~
                                                           실제로 홈페이지에 ‘여자들이 2002 월드컵 이후로 축구를 좋             삼돌이가 쌈돌이로 명칭이 바뀌면서 ‘어차피 잡지로는 수익
                                                           아하기 시작했고 좋은 나라의 군대 이야기 때문에 군대 이야               구조가 안 맞는다’ 는 결론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해 바람을 피
                                                           기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라는 댓글이 올라왔었다. 정말 사기              우기 시작했다. 소위 장사를 곁들여 한 것이다.
                                                           충천!! 이었고 탱큐가 베리마취였다.
                                                                                                          결국 1년 만에 장사가 손해로 막을 내리며 다시 ‘좋은 나라’ 를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사뭇 건방지기도 하여 감히 대한민              다시 정비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는데
                                                           국 국방부 장관에게 “나 시드니 삼돌이가 질문이 하나 있소?
                                                           왜 작대기 하나가 이등병이고 작대기 두 개가 일병이요? 헷               승질 급한 독자: 긍께 망한거쟈너~
                                                           갈리게시리~ 작대기 하나면 일병, 두 개면 이병, 세 개면 삼             쌈돌이: 망한게 아니고 내 얘기 좀 들어 보랑께~
                                                           병, 네 개면 사병 내지는 네병 하면 될 것을...” 하고 껄덕대기          승질 급한 독자: 고롬... 딴청 피지 말고 빨랑 혀봐~
                                                           도 했다.                                          쌈돌이: .......부글....부글 (성질이 아닌 승질 죽이는 소리)

                                                           옆 사무실의 최무길 법무사님의 ‘묵상 에세이’ 는 고정 페이              필자의 이십오 년 이민 생활 중에 집을 산 시기가 바로 ‘좋은
                                                           지로 잡지의 품격을 높여 주었고, 독자들이 보내주는 다양한               나라’ 를 할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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