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 Mylife Weekly 734 ::
P. 66

MY Health / 건강





                       매일 조금씩 마시는 술도 치명타!

                    단 1g 알코올도 뇌 노화 촉진







               과음을 하고 나면 어젯밤 일이 아예 기억나지 않는 블랙아웃을             의 노화가 더 빠르게 나타났다. 조금씩 매일 마시는 것 역시 뇌에          ◆ 술 끊는 게 어려우면 운동이라도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면서 한 번씩 크게 뇌           는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조금씩 술을 장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음주는 실            기적으로 마시는 것은 뇌의 용량을 줄이고, 신경 소실을 불러일           만성적인 음주로 인해 뇌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제로 뇌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그러다 보니 치매 위험도 크            으킬 수 있다.                                     방법은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음주로 인한 인지 감퇴를 늦추
               게 높인다.                                                                                     고, 부정적인 신경 변화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영양대학 선임 연구원 출신인 머콜라 박사 역시 알코올이             ◆ 심장을 망치고 뒤이어 뇌까지…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음주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것 또한 운동
                                                             음주는 직접적으로 뇌 손상에 관여하지만, 심혈관계 질환을 불            이기 때문이다. 장기간 만성적인 음주를 하는 사람 중, 규칙적인
               ◆ 조금씩 마시는 술도 뇌에 치명타                           러일으켜 뇌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지나친 음주는 심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그렇지 않은 음주자들에 비해 뇌
                                                                                                          손상이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심지어 만성적
                                                             장 건강에 해를 입히고, 이로 인해 인지 수행에도 악영향을 주는
                                                                                                          인 음주를 해도 최소한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보통 강도의 운동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한 잔의 술             것이다. 원래 심장과 뇌 사이에 복잡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여 신
                                                                                                          을 하면, 음주로 인한 암이나 사망 위험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은 괜찮다.’는 말의 오류를 밝혀냈다.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많이           체활동이 활발할수록 심혈관계가 튼튼하고, 그럴수록 인지 능력
               마시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 매일 술            이 좋은 편이다.
                                                                                                          이는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운동이 뇌 건강을 지키는 데에 필수
               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인 뇌 연령 수치
                                                                                                          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조금씩 마시는 술이라고 우습게
               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매일같이 술을 마시는 만성 음주는 비타민B1 결핍을 초           보지 말고, 매일 습관처럼 하는 음주를 줄이면서 규칙적인 운동
                                                             래하고, 이는 심혈관계 손상으로 이어진다. 결국 뇌에 간접적으           계획을 세우기를 권장한다.
               심지어 단 1g의 알코올만을 매일 섭취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뇌            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66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