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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핀란드? 그러고보니 시드니에 살면서 중동사람들부터 동남 언어 습득능력이 탁월한 헨나는 ‘외국인 한국말 겨루기’ 방송
씨드니 쌈돌이의 아..그러고 아프리카..등등 인종박물관 관람하듯 세계 많은 에 출연 !! 상금 천만원까지 타는 쾌거를 일으킨 방송인이기
시드니 이야기 제 763회 나라 사람들을 보았지만 핀란드 사람은 머리털 나서 처음이 도 하고 핀란드 대사관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 재원이었다.
었다.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이른 아침 시드니에서 출발해서 저녁식사 시간에야 다시 돌
더구나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글래머 핀란드의 이쁜 아가 아온 일일관광 일정을 마치고 모두 헤어지는 시간인데… 정민
인연 씨 헨나…라니… 쌈돌이는 두 사람에게 관심과 함께 애정이 이와 헨나가 나에게 오더니
-제 2화- 팍팍 가기 시작했다.
“저희들 시드니 일정이 며칠 남았는데 언제 저녁식사 한번 하
일행들과 포트스테판에 무사히 도착. 시겠어요?” 하고 반가운 데이트 신청을 하는게 아니겠는가?
돌고래 투어를 하기위해 우리는 크루져에 올랐다. 나는 관 ㅋㅋ 와이 낫?(why not?)
광안내를 하며 정민, 헨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날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만나 한인타운도 소
헨나가 핀란드에서 고교시절을 보내던 중 우연히 한국노래 개해주고 한식집에 앉아서 그들이 원하는 메뉴를 먹으며 소
를 들었는데 뜻도 모르는 한국 노랫말과 선율이 너무 좋더 주 한잔을 기울이게 되었다.
라는 것. 찰칵! 기념사진도 한방 찍고~~
그래서 대학에 진학해보니 마침 한국어 과목이 선택과목으
로 있어 한국어를 공부하던 중, 정민이 교환학생으로 핀란드
에 오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정민이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자 헨나는 정식
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이화여대로 유학을 오게 되
고… 그렇게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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