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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 뷰티



















                           명작에 가까운 립스틱














                  입술 위 판타지를 실현해줄 구원자.                         “여자를 아름답게 만들 뿐 아니라 더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는 무슈 디올의 말은 현재도 유효하다.                        기술력과 컬러에도 꾸뛰르가 존재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디올의 피터 필립스가 정의하는                                                                       대목. 레드와 핑크, 누드와 브릭 사이에서 그 어떤 걸 선택해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피터 필립스의 창의적인 진두지휘 아래             도 후회는 없다.
                  가장 현재적이고 아름다운 립스틱                           2022년 동시대적 패키지로 갈아입은 35가지 셰이드의 디올
                                                              어딕트는 매 순간 바르는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달 <보그 코리아> 커버 걸 지수가 디올 어딕트 글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8cm의 앙증맞은 사이즈로 뷰티 파                                                           벌 캠페인에서 바른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메인 컬러, ‘#DIOR
                 우치에 자리하며 여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발칙한 ‘립                디올 하우스의 DNA를 고스란히 담은 네 가지 패키지 디자인            8’은 명작에 가깝다.
                 스틱’이라는 존재란!                                  과 CD 이니셜이 새겨진 시그니처 실버 펄 그리고 오블리크 로

                                                              고는 하나의 패션 액세서리처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바르는 순간, 질투 어린 시선을 느끼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브
                 새하얀 마스크 안쪽에 민망한 입술 자국을 남기지 않으                                                             릭 레드는 무슈 디올이 행운의 숫자로 여겼던 숫자 8에 오마주
                 려고 극강의 매트함을 찾아 떠나던 지난날.                      ‘디올스러운 립스틱’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를 보내는 셰이드다.

                                                              품질이 눈길을 끈다. 유려한 케이스에 담긴 립스틱은 입술에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 촉촉하고 반짝이는 제형의 립스                미끌리듯 부드럽게 발리며 선명하게 색을 내는데, 그 쨍쨍함             1946년 10월 8일, 파리 8구의 몽테뉴가에 있는 8개 아틀리에
                 틱을 바른 적이 언제던가?                               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                                에서 크리스챤 디올 하우스를 창립한 무슈 디올에게 8이란 숫
                                                                                                           자는 마법과도 같았기에 숫자 8에 대한 사랑이 하우스 곳곳에
                 “여성들이  현실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텍스처입니다.”  디올       하루 종일 입술에 수분감을 선사하는 신기술은 가히 놀라운 진            서 드러난다.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화. 입술에 뭘 발랐다는 느낌 없이 정말 편안하다. 그 비결은 풍
                 Philips)가 디올의 신작, 반짝이는 유리알 광택과 강렬한 발색        부하게 함유된 자연 유래 성분 덕분이다.
                 력이 일품인 디올 어딕트 립스틱을 소개하며 말을 이었다.
                                                              무슈 디올이 생전에 행운의 꽃으로 여기며 사랑했던 재스민꽃
                 “현대 여성들은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텍스처를 원하고, 가방            에서 추출한 재스민 왁스는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고 부드럽고
                 에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패셔너블한 제품을 필요로 하죠.” 3          편안한 사용감을 선물한다.
                 년 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             식물성 오일을 더해 한 번의 터치로도 입술에 균일한 컬러가
                 리구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광택 립스틱에 다시 마음이 가              표현되고 빛을 효과적으로 반사해 눈부신 광택 효과를 이끌
                 기 시작했다.                                      어낸다.


                 디올 하우스에서 ‘립스틱’이란 아름다움의 정수이자 시간을 초            필수 지방산과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플럼 오일 추
                 월한 아이콘으로 그 자체로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립스            출물은 입술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오랜 시간 입술을 보호
                 틱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사람 역시 무슈 크리스챤 디올이었다            하는 또 다른 히로인!
                 는 사실을 알고 있나?
                                                              여기에 달콤한 레드베리 향과 오직 디올 하우스를 위해 하나하
                 직역하면 ‘디올 립스틱’이란 뜻의 ‘루즈 디올’은 1953년 무슈 디       나 직접 수확한 그라스 재스민의 관능적인 향기가 더해져 감각
                 올이 여성들에게 환한 미소와 매혹적인 꾸뛰르 컬러를 선사하             적인 뷰티 오브제가 탄생했다.
                 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에서 탄생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역시 ‘발색 맛집’다운 35가지의 컬러 팔레
                 그로부터 약 50년 뒤, 디올 하우스에서 출시한 두 번째 립스틱          트다. 두 눈으로 보는 색과 손등에 발랐을 때나 입술에 얹었을
                 ‘디올 어딕트’는 혁신적인 포뮬러와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으            때의 색이 상이한 경우를 체험해봤다면 아마 새로운 디올 어딕
                 로 뷰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트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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