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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가정의 달
가족 영화 추천!!
◈말임씨를부탁해 ‘82년생 김지영’에서 프로페셔널한 워킹맘 김팀장 역
으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던 박성연은 어딘가 수상하
가족같은남vs남같은가족 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요양보호사 캐릭터
로 말임의 일상에 스며든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이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냉
철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영민은 현실 반영 K-
모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소년심판’의 이정은이 특별출
연한다.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 '메이와 새빨간 비밀'(감독 도미 시)은 10대 소녀의 사춘기를
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 레서판다를 통해 풀어낸 '친절한' 이야기다. 흥분하면 레서
경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징어 게임’ 이형덕 촬영감 판다로 변해버리는 주인공이 엄마와 갈등을 겪는 상황을 지
독이 참여했다. 켜보면, 사춘기 시절 하나하나 부모님과 싸웠던 기억을 떠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르게 하며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 문제
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65년 연 와 대안가족이란 현실적인 주제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선으로 담아냈다. 더 이상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으려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등극한 김영옥은 영화에서 베테랑 중 베테랑만 선보이 는 자립심 강한 어머니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본격 자아 찾기 프로젝트
는 연기 내공으로 현실 속에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들, 그리고 그보다 더 가족 같은 요양보호사의 이야 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픽사의 신작이다.
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솔직하고 새로운 가족의 형
요양보호사와 오해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더 오랜 시 태를 제안한다. 중국계 캐나다인 가족이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집안의 전통
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아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가
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메이는 친
되어가는 과정에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 구들과 활달하게 어울리고, 아이돌 그룹 포타운을 열렬히
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 ◈메이의새빨간비밀
좋아하는 13세이면서 동시에 엄마 밍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 사춘기어떻게보내야할까요 딸'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수적인 밍은 딸이 10대가 됐음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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