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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방한시 동맹 안보 약속”                         사키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다시 탄도 미사일 시험을 감행한 것이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우크라
                                                                                                          이나 항구도시 오데사에 살던 소년 뱌체슬라우 얄리셰우(14)는 휴
                     확장 억지 강철같아                            한일 순방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순방시 (평소) 하          대전화 앱에서 러시아 공습경보가 울리자 폭탄 대피소가 아닌 이웃
                                                           던 것과 동일하게 당연히 안보 진단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며칠          노인들의 집으로 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후 있을 순방과 관련해 그것(북한의 미사일 발사)은 우려 사항이 아
            동맹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5            니다”라고 말했다.                                     뱌체슬라우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공습경보 앱을 설치하지 않았을
            일(현지시간) 밝혔다.                                                                                  노인들을 걱정했고, 이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주변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이날 오전 서욱 국방장관과 통            을 뛰어다니며 공습을 알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확
            과 일본을 방문해 새로 취임한 윤석열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岸田           장 억지를 위해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동원해 한국을 지킬 것이           공습 당시 러시아는 미사일 2발을 기숙사와 교회에 떨어뜨렸고, 이
            文雄)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며 “북한 문제가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         라는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             충격으로 건물이 파괴되고 교회 지붕이 무너졌다. 뱌체슬라우는 이
            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인은 전했다.                                        파편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키 대변인은 “다수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뱌체슬라우의 아버지 예벤 얄리셰우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연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행위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14세 우크라 소년,                          을 알렸고, “너는 나의 영웅이자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며 아들에
            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확장            이웃 노인에게 러군 공습 알리다 폭격에 사망                      대해 경의를 표했다. 예벤은 우크라이나 공군이자 지난 2014년 동
            억지(핵우산) 약속은 강철 같다는 것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                                                          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용사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뱌체슬라우는 착하고 친절하며 동정심이 많은 소년이
            그는 “그런 차원에서 북한 문제는 분명히 토론의 일부가 될 것”이라                                                         었다”면서 “아주 유능하고 성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
            며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했고,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종종 지하실에서 숙제를 했다”고
            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알다시피 한국과                                                         회상했다.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수출 통제에 동참해 왔다”며 “일본에
            서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과 만날 것이고, 한국과 일본이 차지                                                          겐나디 트루하노브 오데사 시장은 뱌체슬라우의 죽음이 “또 다른
            하는 역내에서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 자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논                                                          타격”이라며 “무고한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의 피를 흘린 사람들은
            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                                                           뱌체슬라우의 여동생과 할머니 할아버지도 러시아의 폭격으로 부
            램에 대한 대응책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 자신들이 2018년 4월 발표한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선
            언을 철회했고, 최근 잇따라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ICBM을 잇따         우크라이나에서 이웃 노인에게 러시아 공습을 알리려다 사망한 10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라 발사하면서 핵실험을 재개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대 소년의 소식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얼마나 용감한 소년인가”, “진정한 전사”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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