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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르비우 주지사                              도 북한·중국처럼 ‘위험한 이웃’과 마주하고 있다”며 “한국은 우크           령의 얼굴이 인쇄된 반소매 티셔츠를 선물로 주고선 서툰 한국말로
                   “한국처럼 승리하겠다”                            라이나만큼 주변 상황이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을 이룬 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라”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온 기자를 위해 연습했을 짧은 한 마디 인사말이었지만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도 한국처럼 러시아가 시작한 이번 전쟁에서              한국과 한국 국민에 대한 호의를 성심성의껏 전하려는 듯했다.
                                                           반드시 승리하고 파괴된 국토를 재건할 것”이라며 “한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압도하듯이 러시아보다 발전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 완                    미국 물가, 기대 밑돌아
                                                           전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인플레 민감 변동장세 지속
                                                           이어 “한국도 머지않아 통일이 되기를 기원한다. 물론 평화적인 방
                                                           법으로 남한처럼 민주적인 형태의 국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
                                                                                                           미국의 4월 물가 오름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일
                                                           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당분간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민감
                                                                                                           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가 세계 2위의 군사력을 보유한 강국 러시아와 맞서 선
                                                           전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주저하지 않고 “국민의 단결”이라고 답
                                                           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
                                                                                                           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쟁 전 대부분의 서방 정보기관과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승”우크라이나도 독재국가에 승리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겁니다. 한            군사적으로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전 사흘 만에 키이우를 함락            상승 폭은 전달의 8.5%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한 8.1%를
            국이 했던 것처럼 말이죠”                                 할 것이라는 러시아의 경고를 사실로 여긴 곳도 많았다.                  웃돈 데다 40년 만의 최대 기록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의 주도 르비우시의 행정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
            청에서 만난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한국을 우크라이나가             서 러시아를 완전히 몰아냈으며,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도 80일 가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플레이션
            닮아야 할 본보기로 삼고 싶다고 했다.                          까이 지난 지금 러시아에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점 통과와 완화 증거를 원한 금융시장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기대만큼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
            코지츠키 지사는 “몇 년 전 한국에 갈 기회가 있었다. 매우 발전하고         코지츠키 지사는 “예부터 우리는 적과 마주하면 단결해왔다”며 “그            가 별로 없었다”고 분석했다.
            번영한 나라였다”라며 “동시에 남북한이 70년 넘게 휴전 상태라는           래서 우크라이나는 아주, 아주 강한 국가”라고 말했다.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원물가 안정이 기대보다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될 수
                                                           이어 “우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의 침략을 맞아 지도             있고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거세질 수 있는 우려가 여전하다”며 “
            한국을 찾았을 때 양국이 처한 상황이 유사하다는 점도 그의 관심            자가 어떻게 국민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강조             지표에 따라 연준의 75bp(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으
            을 끌었다고 한다.                                     했다.                                             며 인플레이션 완화의 명확한 증거를 얻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
            코지츠키 지사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라는 적과 붙어있고, 한국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려는 취재진을 부르더니 젤렌스키 대통
                                                                                                           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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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바이올린|첼로|더블베이스

                               플룻|클라리넷 색소폰|기타|드럼|AMEB
                                    정부 규정에 따라 10월 11일부터
                                Theory|HSC|취미반|현악 앙상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대면수업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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