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 Mylife Weekly 748 ::
P. 16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량
                                               식
                                                             가
                                                                                                             등
                                                                     격 - 환율 급
                     1위                        식량가격 - 환율 급등
                     1위



             무서운 밥상물가…마요네즈 1년새 45%, 햄도 뛰어


                                                           국제 식량가격 - 환율 급등 여파                              라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원자재 가격과 직결된 국
                                                           지난달 국수 33% - 식용유 23% 등                          수(33%), 밀가루(26%), 식용유(23%), 식초(21.5%) 등의 가격 상승 폭
                                                           가공식품 물가 10년만에 최대 상승                             이 컸다.

                                                           국제 식량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 등의 여파 등으로 국내 가공식품 가           식품 가격에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은 같은 제품군이어도 더 싼 제품을
                                                           격이 또 한 번 치솟고 있다.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직장인 현수인 씨(34)의 요즘 장보기 제1
                                                                                                           수칙은 ‘초특가 제품’ 먼저 집어내기다. 불과 2∼3개월 전만 해도 가급
                                                           오뚜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마요네스’(300g) 가격을 최근         적 유기농 제품을 샀고 두부 만두 등 가공식품은 무조건 대기업 제품
                                                           3800원에서  4200원으로  10.5%  올렸다.  지난해  3월  2900원에서   을 고집했다. 하지만 이제는 브랜드가 낯설어도 조금이라도 싸면 주저
                                                           3800원으로 31% 인상한 데 이어 추가로 가격을 올린 것. 최근 1년여       없이 산다. 편의점 간식도 ‘1+1’ 또는 반값 할인 제품만 담는다. 그는 “
                                                           간 가격 상승 폭을 따지면 44.8%에 이른다. 오뚜기는 물엿 700g(17%)    외식은 줄여도 집밥까지 줄일 수는 없다”며 “유기농이나 건강을 따지기
                                                           과 소면 900g(12%) 가격도 올렸다. 사조도 해표 카놀라유(21%), 압착    엔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했다.
                                                           올리브유(18%)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5∼6월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자체상품(PB)
                                                           대형마트에서 파는 음료, 가공햄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다. CJ           수요가 늘었다. PB로 만든 두부(45%), 우유(26%), 생수(19%) 등의 매
                                                           제일제당은 30일부터 햄·소시지 브랜드인 ‘더건강한’ 제품가를 평균           출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5, 6년 새 이
                                                           9.8% 올린다. 동원F&B는 최근 내놓은 ‘그릴리’ 등 냉장 햄 가격 인상을     례적인 증가율”이라며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브랜드 제품보다 저
                                                           검토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달 1일부터 가공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공
                                                           와 ‘아몬드브리즈’ 가격을 10% 인상했다.                        식품은 한 번 오른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
                                                                                                           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7∼12월) 오름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7.6% 올          고 내다봤다.






















































              1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