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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검색어 한은 , 기 준 금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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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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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75%→2.25%…사상 첫 빅스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5월 다섯 차
0.5%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 1.70%로 올린 바 있다.
지난 5월 금통위에서도 만장일치로 연 1.7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2.25%로 0.5%포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두 번째 금통위로
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 임지원 전 금통위원의 임기 만료로 후임자가 없는 상태에서 6명
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올린 것 체제로 열렸다.
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경제 둔화, 유럽발 경기침체로 국내 성장 모멘텀도 약해질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성장보다는 물가를 더 고려한 것으로 판
대에 달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미국 통화당국의 단된다. 물가가 더 뛰어 오를 경우 실기했다는 논란이 불거질 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 도 있다.
문이다.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소비자물가는 6%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도 영향을 미쳤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다. 쌀, 라면 등 자주 사는 품목
으로 구성되는 생활물가지수(장바구니 물가)도 같은 기간 7.4%
금통위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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